현당의 '산다는 것' 유튜브로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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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07-22 16:18 조회26,0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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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당의 ‘산다는 것’ 유튜브로 히트
노래교실과 다른 가수들이 불러 인기
“가만히 앉아 있는데 다른 가수들이 불러 홍보를 해준 셈이에요. 유튜브에서 난리에요. 전국의 노래교실에도 널리 퍼져서 여성 팬들이 배운다고 난리 났어요.”
가수 현당이 요즘 신바람이 났다. 지난 2022년 불러만 달라고 해서 부른 ‘산다는 것’(오해균 작사·곡)이 가수도 모르는 사이에 히트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당은 지난 2022년 작곡가 오해균 선생의 요청에 따라 ‘산다는 것’을 부른 일이 있다. 이 노래는 그 후 ‘중하스님의 그리움’이란 앨범에 수록됐다.
현당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은 같은 해 가을 발표한 디스코 리듬의 곡 ‘사랑은 임시 정거장’(선희준 작사·김동찬 작곡)의 반응이 좋아 ‘산다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잊고 지내다시피 했다. 방송에서는 2023년 봄 아이넷 TV에 나가 한번 불렀을 뿐이다.
그러다가 2023년 말 부산 롯데백화점 가요교실 송년회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사랑은 임시 정거장’을 부르고 났더니 가요교실의 회원들이 일제히 ‘산다는 것’을 부르라고 요청하는 것이었다.
생각지도 않다가 부르기 시작하니 현장의 회원들이 모두 따라 불러 놀라고 말았다. 2024년 봄이 되며 인천 월미도 행사장에서 부르니 현장의 팬들이 좋다고 난리가 났다.
쉬우면서도 전염성 높은 멜로디가 장점
현당은 ‘산다는 것’을 처음 접할 당시 가사가 평범하고 밋밋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긍정적이면서 철학적인 내용이고 멜로디가 쉬워 따라 부르기 좋은 곡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현당의 설명처럼 가사는 단순하다. 그러나 “파도처럼 밀려왔다 파도처럼 밀려가는 세월의 그림자는 그리움만 남기고 가네”라는 도입부가 철학적이면서도 인상적이어서 팬들을 바로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내 인생 저 하늘에 저 별처럼/꿈을 안고 살아가야지/산다는 게 별거더냐/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서 가네~”라는 후렴부의 짙은 트로트 창법에 은근히 전염성이 높아 노래강사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당은 특히 유명 노래강사 박미현 교수로부터 ‘산다는 것’의 반응이 좋다는 축하전화를 받았다면서 “노래가 따따따 따봉입니다”라는 박 교수의 재치 넘치는 코멘트를 전했다.
‘산다는 것’이 크게 히트할 조짐을 보이자 벌써부터 많은 가수들이 작곡가 오해균 선생에게 몰려가 ‘산다는 것’처럼 “쉽고 따라 부르기 좋은 신곡을 만들어달라면서 줄을 섰다고 현당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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