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아의 애절한 '사랑아 어딜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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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3-02-24 14:06 조회99,0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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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의 애절한 ‘사랑아 어딜 가니’
호소력 짙은 창법의 세미트로트
애절한 창법의 곡 ‘사랑아 어딜 가니’를 부른 가수 김수아는 사업가 출신이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지만 사업에 바빠 좋아하는 노래만 부르는 가수로 일찌감치 나서질 못했다.
2017년 ‘그리움 별이 되어’(우주명 작사/작곡)라는 노래를 수아라는 예명으로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이제 청춘인데’ ‘울지 않아’를 함께 발표했다. 2018년에는 작곡가 몽크조의 ‘미련’과 ‘달님’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2022년 봄 내놓은 ‘사랑아 어딜 가니’(국상현 김수아 작사/국상현 작곡)는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로트. 떠나는 사랑을 잡고 싶은 애타는 마음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
김수아는 서울에서 의사 집안의 3남 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위로 오빠와 언니가 있다.
할아버지가 한의사였고 아버지가 산부인과 의사였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집안을 돌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집안이 급격히 기울어 논산에서 성장했다.
논산에서 초등학교를 나와 여산중학교를 졸업했다. 인천에 있던 사촌언니 집에서 대입을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중 커피포트를 쏟아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통원치료를 받았지만 낫지를 않아 나중에는 다리를 자른다고 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다행히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긴 치료 끝에 화상으로 인해 생긴 다리의 병을 고쳤다,
“노래하면 행복해지니 가수 할 팔자”
1996년 일본 오사카로 유학을 떠났다. 랭귀지 스쿨에 다니면서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친구들이 노래를 하라고 권유했지만 밤무대가 너무 싫어 거절을 했다.
얼마 후 오사카에서 옷가게를 내고 디자인을 배워 의류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한국과 중국 광저우에서 생산해 일본 전역에 판매했는데 불티나게 팔렸다.
사업가로 활동하는 중에도 봉사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나가 노래를 부르곤 했다. 2014년 귀국해 동대문 상가를 거쳐 청평화와 디오트상가에서 여성패션 사업을 벌였다.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세워 생산해 서울에서 판매하다 신당동에서 꽃집을 경영하기도 했다.
사업에 몰두하다 몸에 이상이 생겼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다음 1년간 휴양을 했다. 건강을 되찾은 후 여주에서 봉사활동으로 노래를 하다 ‘그리움 별이 되어’를 발표했다.
찾아가는 소리울이라는 봉사단체의 단장을 맡아 여주 영릉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솔밭정원에서 100일 동안 공연을 하며 유튜브 ‘수아방송’을 통해 생중계했다. 2022년 10월 감곡면에 라이브 타임머신이란 라이브카페를 열어 2023년 1월 29일 신년음악회도 개최했다.
가수 활동을 위해 경기민요와 장구를 배웠다. 몸이 아파 죽을 지경인데도 노래만 부르면 좋아지곤 했다. “노래를 부르면 행복해지니 천생 가수 할 팔자”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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