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보다 더 뜨거운 김세림의 '화끈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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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05-22 13:56 조회310,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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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보다 더 뜨거운 김세림의 ‘화끈한 사랑’
“목숨도 줄 수 있다”는 여인의 프러포즈
당신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는 박상철의 ‘무조건’보다 더 화끈한 노래가 등장했다. 김세림의 ‘화끈한 사랑’(이경미 작사 유지성 작곡)이 바로 문제의 곡으로 “당신이 달라고 하면 목숨도 줄 수가 있어”라고 노래하며 박상철보다 한 술 더 뜬다.
“여가수가 부른 ‘무조건’이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들이대지는 않는다. “기적처럼 당신이 내 인생에 들어와/사랑을 주고 기쁨을 주고 행복을 알게 했어”라면서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들이대기만 하면 남자들은 겁이 나 도망칠 수도 있다. 그런 걸 “바라만 보아도 아까워 죽겠어”라며 애교를 부리면서 피하고 있다.
‘화끈한 사랑’을 통통 튀듯 노래한 김세림은 2019년 초 오신정이란 예명으로 ‘못난 내님’이란 노래를 불렀던 주인공. ‘못난 내님’으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반응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닌데 예전의 예명으로 다시 바꾸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질 않는다.
김세림은 2020년 1월부터 케이블 방송 가요TV, 실버아이TV, 복지TV 등에서 방영하는 가요 프로그램 <가요가 좋다>의 MC를 맡아 신바람을 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방송은 1월과 2월까지 잘 나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방송이 중단되고 말았다.
김세림이 1년 만에 내놓은 통통 튀는 창법의 신곡
이 프로그램은 서울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방청객들을 입장시킨 상태에서 녹화를 해오다가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당국이 대관 금지 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녹화가 불가능해졌다. 다른 가요 공연이나 이벤트처럼 행사 자체를 열지 못하게 되었다.
여고 졸업 후 대구에서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던 김세림은 상경 후 태평양화학 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 시절 태평양화학 사내 장기자랑에 서울 대표로 나가 석미경의 ‘물안개’를 노래해 대상을 받았다.
또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이 주최한 노래자랑에 나가 장윤정의 ‘어머나’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유동 라이브카페에서 만난 가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던 그녀는 2016년 작곡가 정의송 작곡의 곡 ‘매난국죽’을 발표하며 취입가수로 데뷔했다.
‘매난국죽’은 사군자의 고결함을 그린 문인화에 등장하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네 가지 식물의 모습으로 자신의 사랑을 그린 트로트 발라드. 김세림은 노래로 그린 사군자화라는 칭찬을 들으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세림은 ‘매난국죽’을 발표하면서 세미 트로트 ‘난 그대 그댄 나’, 약간 빠른 흥겨운 창법의 댄스 곡 ‘청춘아’ 등을 함께 부르며 탄탄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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