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극처럼 이어지는 윤태화의 두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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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트코리아작성일25-12-31 15:12 조회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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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극처럼 이어지는 윤태화의 두 곡
연인의 바람기 막은 ‘조사하면 다 나온다’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형사나 검사가 할 법한 말이 노래 제목으로 사용됐다. 윤태화의 ‘조사하면 다 나온다’라는 곡 이야기다.
윤태화는 2024년 3월 ‘조사하면 다 나온다’(정동진 작사·작곡)를 발표했다. 남자 친구의 바람기를 질책하는 내용의 가사가 재미있는 댄스 트로트.
가사는 처음부터 도발적이다. “너 지금 어디 있어? 누구랑 있어? 뭐 하고 있어? 말을 해봐… 너 조사하면 다 나온다!”
노래는 한발 더 나아가 의심스러운 연인을 확실하게 다잡는 방법까지 가르쳐준다. “눌러 봐. 눌러 봐 영상통화. 돌려 봐. 돌려 봐 카메라를.”
영상통화로 바꾸지 않거나 카메라를 돌려 보이지 않으면 딱 걸리는 거다. 여러 사람들이 그 방법을 알았으니 바람기 있는 친구들이 바람 필 엄두를 내지 못하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방송과 행사장에 다니며 열심히 부르고 있는데 주위에서 “네 신랑과 문제 생겼나?”라고 묻는 것이었다. 노래는 노래로 끝나야지 개인사와 연결을 하니 은근히 부아가 끓었다.
갈등 봉합한 ‘나의 마지막 정거장’
그러던 차에 새로 계약한 좋은날엔 엔터테인먼트의 나성균 대표가 2025년 봄 신곡 ‘마지막 정거장’(송광호 김한규 주현영 작사·송광호 김한규 작곡)을 녹음하자고 했다. ‘조사하면 다 나온다’와 마찬가지로 댄스 트로트였지만 보다 부드러운 유로 댄스가 가미된 곡이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를 의심하며 추상같이 몰아붙이던 전편과 달리 무슨 연속극처럼 결국 나의 마지막 사랑은 당신이야라고 결론을 내리는 노랫말의 귀결이었다. 특히 “정거장! 당신은 나의 마지막 정거장!”이라는 후렴구가 갈고리처럼 듣는 이들을 휘어잡는다.
윤태화는 2025년 여름 한 달 동안 전국의 노래교실을 찾아 ‘마지막 정거장’을 부르면서 다녔다. 노래교실의 대다수인 어머니들이 굉장히 좋아하며 따라 부르곤 했다.
노래교실의 열광적인 반응은 방송으로 이어졌다. 여러 번에 걸쳐 KBS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마지막 정거장’을 부르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조사하면 다 온다’의 인기가 식은 것도 아니었다. 행사장에서도 계속 불러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인기를 새삼 실감하고 있단다.
윤태화는 또 2023년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해 발표한 곡 ‘밥상’, ‘밤 벚꽃 나무 옆 당신’ 등도 자신의 유튜브 방송 윤태화TV를 통해 공개해 호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두 곡 모두 윤태화의 애절한 창법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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