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음자리 김장수의 국민응원가 '돈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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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08-21 13:23 조회272,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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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음자리 김장수의 국민응원가 ‘돈다발’
록과 국악 어우러진 흥겨운 창법의 곡
높은음자리 김장수가 2020년 신곡을 내놓으며 새 출발을 했다. 새로운 소속사 수엔터테인먼트(대표 장욱환)를 통해 새 앨범 ‘2020 Again’을 내놓으며 첫 타이틀로 ‘돈다발’(이용출 장욱환 작사 김장수 작곡)을 발표했다.
록과 국악이 어우러진 셔플 리듬의 크로스오버 곡으로 김장수의 흥겨운 창법이 돋보인다. 돈을 주제로 한 곡이지만 모두 돈 걱정 없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국민 응원가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나는 곡이다.
높은음자리가 해체된 이후 신곡을 쓰지 않았다는 김장수가 직접 작곡을 했고 그의 아들 김시환이 편곡을 하면서 직접 기타와 피아노 연주까지 맡았다. 청평면 북한강로에 있는 카페 앞마당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그의 아들과 동료 여가수 우순실이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높은음자리가 깨어지며 곡을 쓰지 않았어요. 지난 25년 동안 쓰지 않다가 올 초부터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020 Again’이란 새 앨범을 완성시켰고 첫 타이틀로 ‘돈다발’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김장수가 직접 작사 작곡한 블루스 ‘비와 외로움’(feat. 우순실), 동료 뮤지션들과 공동으로 작사 작곡한 ‘구룡포사랑’, ‘집이 좋다’, ‘그 사람’ 등 5개의 신곡들을 담았다.
아들 김시환이 편곡하고 기타와 피아노도 연주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안겨준 ‘바다에 누워’를 아들 김시환의 편곡으로 새로 녹음해 담았고, 2001년 히트곡 ‘눈먼 사랑’, 2017년 히트곡 ‘광안리의 밤’도 새 앨범에 수록했다.
1992년 자작곡 ‘내가 만약 그림을 그린다면’을 발표하며 솔로로 나선 김장수는 이후 오랫동안 작곡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곡을 만들기는 했지요. 그러나 완성해놓고 보면 감각이 무뎌진 것 같기도 하고 유행에 뒤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아 발표할 수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몇 번이나 작곡을 시도했으나 마찬가지로 완성해놓으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나중에는 자신감을 잃었다. 이후 2001년 ‘눈 먼 사랑’(정성헌 작사 김지환 작곡), 2005년 ‘그 때 그 부산’(김현규 작사 작곡)에 이어 2017년 ‘광안리의 밤’(김장수 박영균 작사 김지일 작곡)에 이르기까지 다른 작곡가의 곡을 받아 취입하기에 이르렀다.
김장수가 다시 자신이 만든 곡을 취입한 것은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욕심을 버리고 나이에 어울리는 세미트로트를 시도해보자며 만들다보니 저절로 자신감까지 생겼다.
1989년 부인 이희정씨와 결혼한 이후 30년간 남양주시 마석에서 살며 외아들 시환 군을 낳았다.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라이브카페 높은음자리를 운영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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