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란과 이재영의 혼성 듀엣 송패밀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5-02-26 09:40 조회318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송란과 이재영의 혼성 듀엣 송패밀리
전통가요지킴이 되자며 의기투합
혼성 듀엣으로 ‘진실 없는 사람’ 발표
솔로와 듀엣 병행하는 따로 또 같이
노래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가수로 꼽히는 중년 여가수 송란이 느닷없이 송패밀리라는 혼성 듀엣을 조직해 그 실력을 아는 팬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송란은 최근 남성 멤버 이재영을 영입해 송패밀리라는 혼성 듀엣의 이름으로 ‘진실 없는 사람’(나리 작사·김인철 작곡)을 발표한 이후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패밀리의 두 사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자 솔로로 신곡도 발표해 더욱 팬들의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
2001년 제1회 남인수가요제와 같은 해 열린 배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재영은 2024년 8월 솔로 데뷔곡 ‘비 내리는 서울역에서’(채수근 작사·곡)를 발표했다. 송란은 2개의 신곡 ‘엄마의 옷장’(임대열 작사·김인철 작곡)과 ‘낙원동의 밤’(채수근 작사·곡)을 내놓았다.
그룹 활동을 벌이며 각자 솔로 활동도 병행하는 이른바 ‘따로 또 같이’ 형식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전통가요지킴이가 돼 잘 알려지지 않고 묻힌 전통가요를 찾아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자는 생각에서 송패밀리를 조직했어요. 품격 있는 가요를 발굴해 널리 알려보자는 생각입니다.”
음원 제작을 하려면 남자 가수도 필요한데 혼성 듀엣으로 활동하며 레코딩을 하겠다는 송란의 설명이다. 얘기하진 않았지만 이재영이 옛 전통가요에 특화된 가수라는 사실도 한몫했다.
송란은 민요와 트롯은 물론 펑키 록까지 다양한 취향의 곡들을 노래해왔다. 국악이면 국악, 애절한 발라드와 재즈까지 어떤 장르의 곡이라도 불렀다 하면 단번에 듣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다이내믹한 창법을 지닌 실력파 가수로 꼽힌다.
송란은 서울 장위동 태생으로 경인교대를 졸업했다. 본명은 김기숙. 교육대학을 졸업했지만 교직으로 근무한 경력은 없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고 주부가 됐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다 가요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7년. 한 모임을 통해 가수 주애리를 초청했던 인연으로 그녀의 취입을 구경하던 중 장난삼아 노래를 했다가 “노래솜씨가 가수 못지않다”는 칭찬과 함께 취입을 권유받은 게 가수 데뷔의 계기가 되었다.
송란은 자신의 메들리 취입을 위해 레코딩 스튜디오를 드나들다가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해 경영하며 다른 가수들의 음반제작 사업을 시작했다. 다른 가수들의 메들리 음반 등을 제작하다가 본인이 취입한 음반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1998년 송매란이란 예명으로 내놓은 이 메들리 음반의 인기가 높아 2000년까지 무려 12집까지 제작했다. 2001년 ‘괜찮아요’(강석화 작사·서승일 작곡)를 발표하며 송란이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목요일 오후’, ‘내 사람’, ‘여자의 정’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리진 못했지만 남다른 노래솜씨를 가진 여가수로 꼽히기 시작했다. 2007년 ‘여자의 정’, 2013년 ‘설중매’, 2017년 ‘송이꽃’을 연이어 발표하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재영은 경남 산청군 산골 화전민 집안의 7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온갖 직업에 종사했다고 한다.
진주KBS 주최로 열린 제1회 남인수 가요제에 출전해 ‘추억의 소야곡’을 불러 대상을 수상했을 때의 나이가 41세. 같은 해 배상태 선생이 주최한 배호 가요제에도 나가 ‘향수’로 대상을 받고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2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의 한국계 나이트클럽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오사카 무대에서는 주로 흘러간 가요를 노래했다.
2015년 귀국해 부산에서 요식업 등 사업을 시작했다. 우연히 무향밴드의 부산 자갈치시장 버스킹에 합류해 노래한 일이 있는데 작곡가 이판암 선생이 찍어 올린 유튜브를 송란이 보고 연락해 송패밀리의 일원이 되었다.
송패밀리는 고전적인 트로트의 진수를 담은 ‘진실 없는 사람’을 부르면서 실버아이TV의 2024년 연말 가요상 시상식에서 새로운 상으로 제정한 ‘전통가요지킴이상’을 받기도 했다.
이재영의 솔로 곡 ‘비 내리는 서울역에서’는 애절한 창법의 트로트. ‘엄마의 옷장’은 탱고인 반면에 ‘낙원동의 밤’은 고전적인 트로트로 두 곡 모두 송란의 세련된 창법이 돋보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