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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샛별 설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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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17-10-24 17:18 조회323,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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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샛별 설하수 

 

갓 데뷔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열아홉 살짜리 풋내기 여가수가 성인가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월 빠른 템포의 트로트 ‘주거니 받거니’(김병걸 작사 김인철 작곡)를 발표하며 데뷔한 설하수가 바로 그 주인공. 설하수는 정통 트로트에서 발라드와 댄스곡에 이르기까지 어떤 장르의 곡도 소화해내는 탁월한 가창력을 갖췄다. 거기에 걸 그룹 멤버들을 뺨칠 정도의 춤 실력과 깜찍하고 매력적인 외모까지 고루 갖춰 머지않아 스타덤에 오를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드러진 창법의 뉴 트로트 ‘주거니 받거니’

쇳소리가 숨어 있는 매력적인 음색에 이미자 조미미 주현미 등 기라성 같은 선배 여가수들의 노래들을 특히 잘 부르는 게 설하수 최대의 장점. 신인 가수의 곡으로는 드물게 차트 진입 5주 만에 차트코리아 성인가요 주간 차트 10위권에 오르내릴 정도로 방송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만났다고 만났다고 다 님은 님은 아니야/품었다고 품었다고 다 사랑 사랑 아니야/반해야 님이고 취해야 술이지/사랑하면 마음도 가네/주거니 받거니(주거니 받거니)/주거니 받거니(주거니 받거니)/그게 사랑 아닌가요/만났다고 만났다고 다 님은 님은 아니야…….” 약간 빠른 리듬을 타고 곡예를 벌이듯 때로는 간드러지게 때로는 내지르듯 부르는 창법이 매력적이다.

 

요즘 유행하는 뉴 트로트면서도 복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설하수는 경기도 수원 매탄동에서 상업을 하는 집안의 1남1녀중 둘째로 태어나 용인시 기흥에서 자랐다. 본명은 국민서.

어려서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는 그녀는 지난 2015년 신갈고교 2학년에 재학 중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리겠다면서 KBS 전국노래자랑 용인시편에 나가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불러 장려상을 받았다. 그녀는 예선에서 입상한 다른 두 언니들과 함께 트리오로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대회에 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받은 상금 1백50만원을 셋이 나눠 50만원을 부모님에게 선물로 드렸다.

 

발라드도 노래하는 전천후 여가수

이 무렵 그녀는 엄마 지인의 소개로 작곡가 김인철 선생을 만나 사사를 받다가 데뷔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지난 3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해 K-팝을 전공하고 있다.

일반 방송에선 ‘주거니 받거니’를 부르지만 공개방송이나 이벤트 무대에선 발랄한 댄스곡 ‘부킹’(설운도 작사 작곡)과 ‘몰래몰래’(김병걸 작사 김인철 작곡)를 교대로 노래해 관객들을 신나게 만들곤 한다. 김영우 댄스학원의 고교생 5명으로 조직된 댄스 그룹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데 고교생 신분이어서 주말밖에 출연할 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다. 그녀는 데뷔 앨범에서 트롯과 댄스 곡 외에도 부모님의 은혜를 그린 발라드 ‘소중한 사랑’(나리 작사 김인철 작곡)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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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 성격에 뱃심까지 두둑해 스타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심성이 착하며 무엇보다 젊고 싱싱한 목소리가 최고의 무기라 할 수 있다. 어머니가 젊어서 노래를 무척 잘했다니 노래솜씨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 같다. 그러나 목소리는 아버지를 닮았다고 한다. 설하수라는 예명은 그녀의 어머니가 발음하기 쉽고 잊혀 지지 않을 이름을 찾다가 지었다. 

키 162㎝, 몸무게 56㎏의 체격에 취미는 요리. 네일 아트를 잘하고 각종 만들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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