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국이, 그만의 진한 매력을 보여주는 '진짜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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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6-01-31 18:49 조회122,8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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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가요의 진정한 매력은 \'만들어낸 스타\'보다는 \'준비되어진 가수\'에게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랜 역경과 인생 유전을 거치며 활짝 핀 그들에게서는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몇번을 곱씹어도 변함없는 풍미와 오랜 벗과 같은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최근 신곡 \'진짜 멋쟁이\'로 방송가에 노크한 가수 진국이씨가 그러했습니다. 오랜 무대 생활과 다양한 활동 속에서 숙성되어 온 그의 끼와 재능은 그의 예명처럼 진솔하고 깊은 맛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했던 것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 큰 보약이 되었던 것 같아요. 히트곡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방송을 탔던 것도 아니니까... 오로지 제 실력과 끼만 가지고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동안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요.\"(지역 케이블 \'노래교실\' 을 진행하며 열창하고 있는 진국이)
광주, 호남지역에선 남부럽지 않은 스타 가수
방송 무대에서는 아직 이름이 생소한 신인가수인 진국이씨지만, 사실 그는 자신의 고향 광주와 호남 지역에서만큼은 여느 가수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이기도 합니다.
진국이씨는 광주 KBS의 간판 프로그램인 \'빛고을 가요 차차차\'의 진행자로서, 또한 노래강사와 각종 행사의 라이브 가수로 활약하면서 호남지역 수많은 중년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단독콘서트를 열기도 했을 정도였답니다.
2005년 7월 5일 광주 문예회관에서 열린 \'2005 진국이의 밤\'은 약 3000명이 넘는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우면서 성황리에 치뤄졌다고 합니다.
\"광주에서는 아마 조용필 선배님 정도는 와야 그만큼 동원할 수 있을 거에요(웃음)\"
그는 자신의 이같은 인기 비결이 어떤 무대에 서도 1분이면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할 수 있는 카리스마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랜 언더그라운드 무대생활을 거치면서 그에게는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내는 가창력은 물론 유연한 제스쳐와 세련된 재담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했던 것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 큰 보약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저를 모르잖아요. 히트곡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방송을 탔던 것도 아니니까... 오로지 제 실력과 끼만 가지고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동안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광주에서는 아마 조용필 선배님 정도는 와야 그만큼 동원할 수 있을 거에요(웃음)\" (2005년 7월 열린 단독 콘서트 \'2005 진국이의 밤\' 공연장면)
무대 위에서 다져진 카리스마
19살 무렵 처음 통기타 가수로 데뷔한 진국이씨의 무대 경력은 어느덧 25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해남명창인 모친 최정순씨의 영향과 가르침을 받으면서 진국이씨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의 열정과 재능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군 제대 이후, 서울로 상경한 진국이 씨는 이후 십 수년간 각종 라이브 무대와 행사 무대의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타고난 재능과 열정 덕분일까, 오랜 무대생활을 거치면서 그는 포크와 트롯, 팝, 발라드, 국악과 민요까지 수천곡의 레파토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전문 라이브 가수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처럼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통기타, 키보드, 색소폰 등을 두루 연주하는 음악성을 갖추었음에도 정작 진국이씨는 방송무대하고는 인연을 맺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수를 해서 성공하려는 생각보다는 그냥 (음악이)좋아서 한거니까요... 같이 무대에 섰던 동료가수들이 -아직 연습 좀 더해야 할 것 같은데- 가수 데뷔하겠다고 방송국 기웃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어요.
무대에 선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되니까요. 그런데 요즘 몇몇 트로트 가수분들 보면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좀더 준비가 된 다음에 무대에 올라야 되는 것인데...\"
지난 96년 오랜 객지 생활을 접고 고향인 광주로 내려간 진국이씨는 노래 강사와 라이브 가수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계속되는 주변의 권유 속에 충분히 때가 무르익었다 판단한 그는 2003년 작곡가 김영철씨와 함께 오래도록 꿈꾸던 자신의 첫 번째 독집 앨범 [진짜 멋쟁이]를 녹음하게 됩니다. 자신의 본명 대신 \'진국이\'라는 예명도 이때 선보이게 됩니다.
\"첫 음반 작업을 하면서 녹음 끝나고 (김)영철이 형이랑 같이 술자리를 가지는데, 마침 진한 동동주가 나온거에요. 영철이 형이 동동주 한 사발을 쭉 들이키고서 \'이야~ 진국이다\' 이러더니 갑자기 저를 보고는 \'니 예명 진국이로 하는게 어떠냐\' (웃음) 그러더군요\"
평소 진국이씨의 호방한 성품과 오랜 무대생활에서 다져진 음악성을 인상깊게 지켜본 작곡가 김영철씨가 그에게서 느껴지는 \'사골국처럼 진한 매력\'을 생각하면서 그의 예명을 \'진국이\'로 지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창법이나 제스쳐가 남진 선배님하고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정작 제가 한번도 그 분을 따라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늦은 나이에 처음 내는 첫 앨범인데 누구와 닮았다는 소리는 별로 듣고 싶지 않아서 좀 더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광주KBS \'빛고을 가요 차차차\'를 진행 중인 진국이)
늦은 나이에 비로소 나온 첫 앨범 [진짜 멋쟁이]. 하지만 진국이씨는 2년 여를 더 기다렸다고 합니다. 자신의 첫 앨범에서 가수 남진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주위 평가를 들어서였답니다.
\"사실 그동안 무대활동을 하면서도 남진 선배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무척 많이 들었어요. 제가 가진 창법이나 제스쳐가 남진 선배님하고 많이 흡사하대요. 정작 제가 한번도 의식적으로 그 분을 따라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웃음). 그런데 늦은 나이에 처음 내는 제 첫 앨범인데 누구와 닮았다는 소리는 별로 듣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좀 더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
가수 활동 대신 진국이씨는 지난 2003년 광주KBS의 간판 프로그램 \'빛고을 가요 차차차\'의 진행자로 전격 발탁되면서 2년간 광주 KBS의 간판DJ로 활약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매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빛고을 가요 차차차\'를 통해 진국이씨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재담과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면서 많은 고정팬들을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2005년 7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 \'2005 진국이의 밤\'을 성공적으로 치룬 진국이씨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레코딩한 새 앨범을 들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하게 됩니다.
\"진짜 멋쟁이요? 자신의 가정과 보금자리에 충실하고, 밖에서는 자신의 일에 정열을 다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정말 멋쟁이가 아닐까요(웃음)?\"
진정한 행복을 일깨워주는 노래 \'진짜 멋쟁이\'
타이틀곡 \'진짜 멋쟁이\'는 \'꽃바람 여인\'의 작곡가 김영철과 \'탱고의 남자\', \'한방의 부르스\'를 작사한 작사가 박정란의 작품으로 젊은 층부터 장년층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경쾌한 템포의 세미 트로트 곡입니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들의 진정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노래가사가 듣는 이의 마음을 한층 더 따스하게 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무대 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느낀 점이지만, 누구나 자신의 행복이나 이상을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방황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잘못되면 결국 쾌락이나 불륜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소설 \'파랑새\' 이야기처럼 결국 진정한 행복은 나의 가족, 자신의 보금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 진국이씨가 생각하는 \'진짜 멋쟁이\'는 어떤 사람일까?
\"진짜 멋쟁이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에요.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진정한 멋쟁이는 결국, 자신의 가정과 보금자리에 충실하고, 밖에서는 자신의 일에 정열을 다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정말 멋쟁이가 아닐까요(웃음)?\"
\'진짜 멋쟁이\' 이외에도 그가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진다는 \'여자의 마음\' 역시 중년층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야 남자고 여자고, 서로 좋고 싫은 것은 스스럼없이 표현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때야 어디 그런게 쉬웠나요(웃음)? 옆에 두고도 마냥 가슴앓이만 하다가 떠나보내곤 했지요. \'여자의 마음\'은 저희 세대라면 누구나 있었을법 한 짝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곡입니다.\"
현재 진국이의 \'진짜 멋쟁이\'는 차트코리아의 1월 4주차 가요차트 성인가요 부문에 58위에 랭크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진국이씨는 \'이제부터가 시작\'일 뿐이라면서 느긋한 미소를 짓습니다.
\"제 이름이 괜히 진국이겠습니까 (웃음) 뚝배기에서 끓인 사골국처럼 천천히 끓여서 오랫동안 뜨끈하고 진하게 맛을 보여줘야지요.
오래 참고 기다려서 선보이는 첫 음반인만큼 이제 조금씩 조금씩 그동안 쌓아온 제 자신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앞으로 선보일 제 모습,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조금씩 그동안 쌓아온 제 자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최근 신곡 \'진짜 멋쟁이\'로 방송가에 노크한 가수 진국이씨가 그러했습니다. 오랜 무대 생활과 다양한 활동 속에서 숙성되어 온 그의 끼와 재능은 그의 예명처럼 진솔하고 깊은 맛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했던 것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 큰 보약이 되었던 것 같아요. 히트곡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방송을 탔던 것도 아니니까... 오로지 제 실력과 끼만 가지고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동안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요.\"(지역 케이블 \'노래교실\' 을 진행하며 열창하고 있는 진국이)
광주, 호남지역에선 남부럽지 않은 스타 가수
방송 무대에서는 아직 이름이 생소한 신인가수인 진국이씨지만, 사실 그는 자신의 고향 광주와 호남 지역에서만큼은 여느 가수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이기도 합니다.
진국이씨는 광주 KBS의 간판 프로그램인 \'빛고을 가요 차차차\'의 진행자로서, 또한 노래강사와 각종 행사의 라이브 가수로 활약하면서 호남지역 수많은 중년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단독콘서트를 열기도 했을 정도였답니다.
2005년 7월 5일 광주 문예회관에서 열린 \'2005 진국이의 밤\'은 약 3000명이 넘는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우면서 성황리에 치뤄졌다고 합니다.
\"광주에서는 아마 조용필 선배님 정도는 와야 그만큼 동원할 수 있을 거에요(웃음)\"
그는 자신의 이같은 인기 비결이 어떤 무대에 서도 1분이면 자신에게만 집중하게 할 수 있는 카리스마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랜 언더그라운드 무대생활을 거치면서 그에게는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내는 가창력은 물론 유연한 제스쳐와 세련된 재담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무명가수로 활동했던 것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 큰 보약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저를 모르잖아요. 히트곡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방송을 탔던 것도 아니니까... 오로지 제 실력과 끼만 가지고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동안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광주에서는 아마 조용필 선배님 정도는 와야 그만큼 동원할 수 있을 거에요(웃음)\" (2005년 7월 열린 단독 콘서트 \'2005 진국이의 밤\' 공연장면)
무대 위에서 다져진 카리스마
19살 무렵 처음 통기타 가수로 데뷔한 진국이씨의 무대 경력은 어느덧 25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해남명창인 모친 최정순씨의 영향과 가르침을 받으면서 진국이씨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의 열정과 재능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군 제대 이후, 서울로 상경한 진국이 씨는 이후 십 수년간 각종 라이브 무대와 행사 무대의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타고난 재능과 열정 덕분일까, 오랜 무대생활을 거치면서 그는 포크와 트롯, 팝, 발라드, 국악과 민요까지 수천곡의 레파토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전문 라이브 가수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처럼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통기타, 키보드, 색소폰 등을 두루 연주하는 음악성을 갖추었음에도 정작 진국이씨는 방송무대하고는 인연을 맺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수를 해서 성공하려는 생각보다는 그냥 (음악이)좋아서 한거니까요... 같이 무대에 섰던 동료가수들이 -아직 연습 좀 더해야 할 것 같은데- 가수 데뷔하겠다고 방송국 기웃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어요.
무대에 선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되니까요. 그런데 요즘 몇몇 트로트 가수분들 보면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좀더 준비가 된 다음에 무대에 올라야 되는 것인데...\"
지난 96년 오랜 객지 생활을 접고 고향인 광주로 내려간 진국이씨는 노래 강사와 라이브 가수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계속되는 주변의 권유 속에 충분히 때가 무르익었다 판단한 그는 2003년 작곡가 김영철씨와 함께 오래도록 꿈꾸던 자신의 첫 번째 독집 앨범 [진짜 멋쟁이]를 녹음하게 됩니다. 자신의 본명 대신 \'진국이\'라는 예명도 이때 선보이게 됩니다.
\"첫 음반 작업을 하면서 녹음 끝나고 (김)영철이 형이랑 같이 술자리를 가지는데, 마침 진한 동동주가 나온거에요. 영철이 형이 동동주 한 사발을 쭉 들이키고서 \'이야~ 진국이다\' 이러더니 갑자기 저를 보고는 \'니 예명 진국이로 하는게 어떠냐\' (웃음) 그러더군요\"
평소 진국이씨의 호방한 성품과 오랜 무대생활에서 다져진 음악성을 인상깊게 지켜본 작곡가 김영철씨가 그에게서 느껴지는 \'사골국처럼 진한 매력\'을 생각하면서 그의 예명을 \'진국이\'로 지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창법이나 제스쳐가 남진 선배님하고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정작 제가 한번도 그 분을 따라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늦은 나이에 처음 내는 첫 앨범인데 누구와 닮았다는 소리는 별로 듣고 싶지 않아서 좀 더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광주KBS \'빛고을 가요 차차차\'를 진행 중인 진국이)
늦은 나이에 비로소 나온 첫 앨범 [진짜 멋쟁이]. 하지만 진국이씨는 2년 여를 더 기다렸다고 합니다. 자신의 첫 앨범에서 가수 남진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주위 평가를 들어서였답니다.
\"사실 그동안 무대활동을 하면서도 남진 선배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무척 많이 들었어요. 제가 가진 창법이나 제스쳐가 남진 선배님하고 많이 흡사하대요. 정작 제가 한번도 의식적으로 그 분을 따라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웃음). 그런데 늦은 나이에 처음 내는 제 첫 앨범인데 누구와 닮았다는 소리는 별로 듣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좀 더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
가수 활동 대신 진국이씨는 지난 2003년 광주KBS의 간판 프로그램 \'빛고을 가요 차차차\'의 진행자로 전격 발탁되면서 2년간 광주 KBS의 간판DJ로 활약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매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빛고을 가요 차차차\'를 통해 진국이씨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재담과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면서 많은 고정팬들을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2005년 7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 \'2005 진국이의 밤\'을 성공적으로 치룬 진국이씨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레코딩한 새 앨범을 들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하게 됩니다.
\"진짜 멋쟁이요? 자신의 가정과 보금자리에 충실하고, 밖에서는 자신의 일에 정열을 다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정말 멋쟁이가 아닐까요(웃음)?\"
진정한 행복을 일깨워주는 노래 \'진짜 멋쟁이\'
타이틀곡 \'진짜 멋쟁이\'는 \'꽃바람 여인\'의 작곡가 김영철과 \'탱고의 남자\', \'한방의 부르스\'를 작사한 작사가 박정란의 작품으로 젊은 층부터 장년층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경쾌한 템포의 세미 트로트 곡입니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들의 진정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노래가사가 듣는 이의 마음을 한층 더 따스하게 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무대 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느낀 점이지만, 누구나 자신의 행복이나 이상을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방황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잘못되면 결국 쾌락이나 불륜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소설 \'파랑새\' 이야기처럼 결국 진정한 행복은 나의 가족, 자신의 보금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 진국이씨가 생각하는 \'진짜 멋쟁이\'는 어떤 사람일까?
\"진짜 멋쟁이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에요.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진정한 멋쟁이는 결국, 자신의 가정과 보금자리에 충실하고, 밖에서는 자신의 일에 정열을 다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정말 멋쟁이가 아닐까요(웃음)?\"
\'진짜 멋쟁이\' 이외에도 그가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진다는 \'여자의 마음\' 역시 중년층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야 남자고 여자고, 서로 좋고 싫은 것은 스스럼없이 표현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때야 어디 그런게 쉬웠나요(웃음)? 옆에 두고도 마냥 가슴앓이만 하다가 떠나보내곤 했지요. \'여자의 마음\'은 저희 세대라면 누구나 있었을법 한 짝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곡입니다.\"
현재 진국이의 \'진짜 멋쟁이\'는 차트코리아의 1월 4주차 가요차트 성인가요 부문에 58위에 랭크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진국이씨는 \'이제부터가 시작\'일 뿐이라면서 느긋한 미소를 짓습니다.
\"제 이름이 괜히 진국이겠습니까 (웃음) 뚝배기에서 끓인 사골국처럼 천천히 끓여서 오랫동안 뜨끈하고 진하게 맛을 보여줘야지요.
오래 참고 기다려서 선보이는 첫 음반인만큼 이제 조금씩 조금씩 그동안 쌓아온 제 자신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앞으로 선보일 제 모습,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조금씩 그동안 쌓아온 제 자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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