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당, '사랑은 임시 정거장' 내놓고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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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2-11-21 09:38 조회118,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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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당, ‘사랑은 임시 정거장’ 내놓고 싱글벙글
흥겨운 디스코리듬의 곡 ‘사랑은 임시 정거장’
“사랑은 임시 정거장/인생도 임시 정거장/너와 내가 웃고 우는 정거장/낯선 사람 님이 되고 정든 사람 남이 되는 요지경 세상속의 너와 나~”
역시 네 박자 트로트가 안성맞춤이다. 귀와 입에 차악 달라붙어 듣는 이마다 장단을 맞추며 금세 따라 부른다.
가수 현당이 최근 내놓은 신곡 ‘사랑은 임시 정거장’(선희준 작사/김동찬 작곡/남기연 편곡)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연신 싱글벙글 입이 귀에 걸렸다. 디스코 리듬의 곡으로 시종일관 흥겨우면서도 연민의 정이 짙게 묻어나는 묘한 매력이 담겼다.
모 라디오 방송에서 한번 소개하기 무섭게 “전주가 멋있다. 내용도 좋고 음악도 좋으니 다시 틀어 달라”는 청취자들의 리퀘스트가 쇄도했다고 한다.
특히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 “원해도 원치 않아도 인연으로 머물다 가는 사랑은 임시 정거장”이란 부분에선 절로 눈물을 찔끔거리게 만든다. 지난 인생을 돌아보며 겪은 많은 인연들을 절로 떠올리게 만든다.
현당은 자신의 1999년 히트곡 ‘정 하나 준 것이’를 처음 냈을 때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가사 멜로디 편곡이 고루 잘 어울려 가수 인생에서 절정의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무대 활동 늘어나며 히트 예감
“노래를 작곡한 김동찬 선생님도 ‘봉선화 연정’ 나올 때의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셨어요. 남진 형님도 ‘좋다. 언제 나오느냐? 우리 현당씨 매력이 많이 들어갔당께’라면서 칭찬하셨어요.”
현당은 ‘사랑은 임시 정거장’을 발표하며 ‘아리랑 고개를 넘어서’(선희준 작사/박성훈 작곡)라는 다른 신곡을 함께 내놓았다.
“15년 전 받은 멜로디였는데 가사가 완성되지 않아 발표가 늦어졌어요. 제가 오랫동안 가사를 써서 완성시켜 이번에 함께 발표하게 된 곡입니다.”
아리랑 고개를 인생의 어려운 고개로 설정해 노랫말을 완성시켰단다. 권세도 명예도 부러울 것 없고 가슴속 꿈이 더 소중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당도 코비드19로 공연활동이 어려워지자 다른 가수들처럼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지만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면서 행사가 부쩍 늘어나 유튜브 방송을 자주 하지 못한다. 아직도 ‘태종대의 밤’과 ‘껄껄걸’의 인기가 높아 전국의 행사장에서 출연해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한다.
행사장 무대에선 두 곡을 부를 경우 ‘사랑은 임시 정거장’과 ‘태종대의 밤’을 노래한다. 또 더 불러야 할 경우에는 ‘껄껄껄’은 물론 ‘순천만 사랑’ ‘정하나 준 것이’ 등을 추가한다.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면서 전국의 노래교실도 새로 열리기 시작해 출연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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