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순정이' 발표한 나일강의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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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09-29 13:36 조회257,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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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며 공연 열겠다”며 자가용 버스 구입
지난 한 해 동안 ‘잔치국수’와 ‘나일강의 기적’을 부르며 팬들의 관심을 모은 가수 나일강이 신곡 ‘남자도 순정이’(김병걸 작사 작곡)를 발표하며 다시 한 번 바람몰이에 나섰다. 활기찬 리듬의 트로트로 걸쭉하게 노래하는 나일강의 호소력 짙은 창법이 돋보인다.
돈키호테처럼 저돌적인 나일강은 지난해 자신의 자가용으로 45인승 대형 버스를 구입해 전국을 누비고 다니면서 방송과 공연 활동을 펼쳐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버스의 양옆과 앞뒤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은 물론 노래 제목까지 크게 치장해놓고 전국을 돌며 홍보를 하고 있다.
나일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거액을 들여 소형 발전기를 비롯해 엘프 반주기, 애플 반주기, 마이크, 스피커 앰프 등 관객 1만명이 모인 야외공연에 필요한 음향장비 일체를 구입해 버스에 싣고 다닌다.
실제로 2019년 6월 20일 제천 의림지 앞 광장에서 3시간에 걸쳐 야외공연을 개최해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자랑한다. 자신의 노래는 물론 동요 민요 팝송 등을 노래했고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을 부르며 문워크 춤까지 재현해 앙코르를 네 번이나 받았다.
나일강은 공연이 끝나고 현장에서 모금한 96만원 전액을 의림지 상가에 기부했다.
‘사랑의 욕심’ ‘길손 인생’ 등 신곡 연이어 공개
“의림지 상가 관계자들이 전화로 다시 와달라고 요청을 해왔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찾아갈 곳이 많습니다.”
버스와 음향장비를 마련하느라 10억 원 이상 투입했다는 나일강은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다니지 못하게 되었는데도 천하태평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다시 공연에 나서면 되지 않겠느냐면서 버스를 몰고 다니면서 하는 홍보만으로도 만족한다는 표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달라진 것이 또 하나 있다. 방송에서는 ‘잔치국수’를 홍보하고 다니면서도 시간이 많아 디지털 싱글로 신곡을 계속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일강은 지난 3월 ‘사랑의 욕심’(설연 작사 홍성욱 작곡)이란 신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데 이어 5월에는 ‘남자도 순정이’를 발표했다. 그리고 8월에는 ‘길손 인생’(나일강 김유한 작사 홍성욱 작곡)이란 신곡을 공개했다.
팬들이 세 곡의 동영상을 모두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으니 홍보는 각 노래의 반응에 따라 천천히 해도 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나일강도 계획을 다 갖고 있었다.
강병철과 삼태기의 원년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나일강은 가요계를 떠나 각종 사업을 하다가 지난 2015년 ‘일센치’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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