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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풍의 '딴딴하게'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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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19-11-21 10:34 조회399,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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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풍의 딴딴하게가 좋아요

레게 리듬에 남성적인 취향의 곡 딴딴하게

김태풍이 레게 리듬의 곡 딴딴하게’(사마천 작사 백영준 작곡)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선배가수 박상민을 연상시키는 거침없는 창법이 매력적이다.

 

어려움이나 시련을 극복하고 일어서자는 남성적인 내용의 곡을 박력 넘치는 창법으로 노래했다. 대형 액션영화의 주제가로 연상될 만큼 야성적이면서도 탄탄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김태풍은 나이트클럽 디제이 출신이다. 음악다방 디제이로 활동을 시작했다가 천호동 88 나이트클럽 DJ로 전직한 이후 30년 간 나이트클럽 DJ로 일한 베테랑이다.

 

나이트클럽 DJ로 일하면서 직접 노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고는 했지만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로버트 파머의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 스틸하트의 쉬즈 곤’, 나자렛의 러브 허츠’, 박상민의 무기여 잘 있거라등을 열창하곤 했다.

 

객석에서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들을 때마다 이렇게 계속 노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용감하게 나서질 못하고 DJ 역할에 만족하며 살다보니 세월이 흐르고 말았다.

 

김태풍은 전남 함평군 신광면 농가에서 2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김장식이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그는 신광국교 6학년 때 광주로 전학해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나이트클럽 DJ 30년 경력의 늦깎이 가수

그의 남다른 노래 솜씨는 창을 잘하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 ‘육자배기를 멋지게 부르시곤 했다는 그의 아버지는 조상현 선생을 연상시키는 소리꾼으로 함평 일대에서 유명했다.

 

그런 영향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담임 선생님이나 교장 선생님이 그를 불러내 노래를 시키곤 했다. 오락시간만 되면 신나게 앞으로 뛰어나가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는 고교생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싸움판을 벌이며 경찰서에 불려 다니다가 중퇴를 하고 말았다. 학교를 그만두고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 있던 미리내 음악다방 DJ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형님과 누님들은 막내를 나쁜 친구들과 떼어 놓는다면서 거처를 서울로 옮기도록 했다. 서울 올림픽이 열릴 무렵 성수동에 사는 누님 댁에 머물며 나이트클럽 DJ로 활동을 시작했다.

 

나이트클럽 DJ로 일할 때부터 김태풍이라는 예명을 사용해온 그는 2017년 댄스 리듬의 세미트로트 당신만을’(이태준 작사 작곡)과 경쾌한 리듬의 곡 태풍이가 간다를 취입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돌입해 성인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94딴딴하게를 발표하며 젊은 팬들까지 사로잡기 시작한 김태풍은 대전 복합터미널에 있는 나이트클럽 터미널 타운의 거의 매일 저녁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 나이트클럽에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연예이사로 일하는 한편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까지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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