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인, 순천만 갈대숲을 노래한 '갈대의 꿈'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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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9-06-29 19:44 조회243,0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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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의 세배수준인 갯벌과 갈대 군락, 220여종의 다양한 희귀철새와 어우러진 순천만 생태습지는 지난해 람사협약 가입 등으로 세계적인 연안습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순천시는 오는 2013년, 순천만 인근에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영구 보존할 생태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2009년 6월 22일 MBC]
\"...멸종 위기에 직면한 흑두루미 등 세계적인 희귀철새들 일부가 전남 순천만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순천만 습지 보호 지역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와 두루미류의 월동현황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순천만에 도래한 겨울 철새는 총 123종 최대 1만9401개체가 확인됐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는 전 세계 생존 개체수의 3.6%, 검은머리갈매기는 24.7%가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노랑부리저어새, 시베리아흰두루미, 가창오리, 매 등 총 23종 2691개체의 희귀 철새들이 순천만을 중요한 월동지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6월 28일 뉴시스]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120여종의 철새도래지
– 순천만의 갈대를 노래에 담은 ‘갈대의 꿈’
불과 5년전만 해도 버려진 갯벌로만 여겨져왔던 전남 순천만은 최근 그 자연적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이른바 친환경 녹색관광의 중심지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여의도 세배 면적의 광활한 갯벌 -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자연의 땅, 그리고 바닷바람에 쉼없이 흔들리는 천연의 갈대밭은 가히 태고적 신비함을 간직한 무아의 절경에 다름 아니다.
일평생 쉼없는 바닷 바람에도 구부러질 뿐 결코 쓰러지지 않는 갈대의 군무(群舞)! 그리고 갈대를 통해 은은하게 실려오는 바람의 소리 - 자연이 선사하는 한편의 웅장한 악극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격의 탄성을 내던지게 한다.
노래 \'갈대의 꿈\' (시인 신순애 작시, 임상찬 작곡)은 순천인들에겐 고향의 매개체와도 같은 이 곳 순천만 갈대밭의 절경을 노래 속에 담아낸 곡이다.
유난히 바람타던 그포구의 갈대였지
바람의 얼굴들은 갈꽃에서 보았었지
바람의 소리소리는 갈잎에서 들었었지
꾸부정 휘이면서 한평생 보냈었지
강풍에 쓰러져도 다시서는 갈대였지 다시서는 갈대였지
갯벌에 내린 뿌리는 뽑히는 걸 못 보았지
[노래 \'갈대의 꿈\' 중에서]
노래 \'갈대의 꿈\'은 특유의 우아한 자태와 섬세한 화법으로 오랜 기간 문단의 찬사를 받아온 시인 신순애의 2004년 시집 \'반딧불의 밀회\'에 수록된 시 \'째보선창 갈대꽃\'을 원작으로 한 곡이다.
어린 시절 추억, 그리고 일평생의 영감을 전해 주었던 고향 갈대밭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과 애정이 신순애 시인의 섬세한 화법 속에 담겨있다.
그리고 중견작곡가 임상찬의 원숙한 기량이 담긴, 투박하고 진득한 트로트의 선율이 시 속의 서정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앙상블을 이루어내고 있다.
숨겨진 보석! 늦깎이 신인가수 임가인
노래를 부른 신인 가수 임가인 역시 단연 가요계가 발견한 숨겨진 보석에 다름아니다. 가수 임가인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50이 넘은 나이에 금번 \'갈대의 꿈\'으로 데뷔한 늦깎이 신인이다.
사실 그는 스무살 무렵, 불세출의 작곡가 박춘석 선생의 문하생으로 음반 발표를 앞둔 유망주였다. \'잘 있어요\'의 가수 이현이 그와 동기생이었다고.
그러나, 그의 부친이 갑작스레 중풍으로 몸져 누우면서,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어쩔 수 없이 가수의 꿈을 접고 말았다고 한다.
비록 그렇게 기회는 좌절되었지만, 그는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온다\'는 신념 하에 꿈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무대활동을 가져왔다. 오랜 기간 개인사업을 하면서도 그는 틈틈이 \'이웃사랑 봉사단\'(회장 이희숙)의 일원으로 교도소, 노인정, 군부대 등을 방문해 노래를 통한 사랑을 실천해왔다.
좀 더 체계적인 음악수업을 위해 동국대학교 노래지도교사 과정을 교수하던 그는, 우연히 작곡가 임상찬에게 발탁이 되었고, 숨겨진 그의 재능에 감탄한 임상찬은 역작 \'갈대의 꿈\'을 신인 임가인을 통해 발표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발견된 \'숨겨진 보석\' 임가인은 곡의 행간 행간마다 놀라울 만큼 다양한 감성표현과 짙푸른 서정이 담긴 보이스로 노래 \'갈대의 꿈\'에 살아있는 핏줄과 숨결을 불어넣었다.
우연히 같은 시간에 녹음한 \'메들리 음반의 황제\' 가수 박진석 조차, \'어디서 이런 재목을 발견했냐\'며 감탄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순천만을 대표하는 곡으로
순천인들의 마음의 고향 전남 순천만의 갈대밭을 그려낸 \'갈대의 꿈\'은 노래는 물론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특유의 아름다운 절경과 서정을 가요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곡의 서정과 시인의 감성, 그리고 가수의 숨결이 이처럼 절묘한 궁합을 이루는 노래는 쉽게 찾기 힘들 것이다.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값싼 노래 일색의 요즘 가요계에서, 노래 \'갈대의 꿈\'은 가요팬들에게 우리 가요에서만 접할 수 있는 진정한 서정과 그리움, 심미안을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멸종 위기에 직면한 흑두루미 등 세계적인 희귀철새들 일부가 전남 순천만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순천만 습지 보호 지역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와 두루미류의 월동현황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순천만에 도래한 겨울 철새는 총 123종 최대 1만9401개체가 확인됐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는 전 세계 생존 개체수의 3.6%, 검은머리갈매기는 24.7%가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노랑부리저어새, 시베리아흰두루미, 가창오리, 매 등 총 23종 2691개체의 희귀 철새들이 순천만을 중요한 월동지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6월 28일 뉴시스]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120여종의 철새도래지
– 순천만의 갈대를 노래에 담은 ‘갈대의 꿈’
불과 5년전만 해도 버려진 갯벌로만 여겨져왔던 전남 순천만은 최근 그 자연적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이른바 친환경 녹색관광의 중심지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여의도 세배 면적의 광활한 갯벌 -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자연의 땅, 그리고 바닷바람에 쉼없이 흔들리는 천연의 갈대밭은 가히 태고적 신비함을 간직한 무아의 절경에 다름 아니다.
일평생 쉼없는 바닷 바람에도 구부러질 뿐 결코 쓰러지지 않는 갈대의 군무(群舞)! 그리고 갈대를 통해 은은하게 실려오는 바람의 소리 - 자연이 선사하는 한편의 웅장한 악극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격의 탄성을 내던지게 한다.
노래 \'갈대의 꿈\' (시인 신순애 작시, 임상찬 작곡)은 순천인들에겐 고향의 매개체와도 같은 이 곳 순천만 갈대밭의 절경을 노래 속에 담아낸 곡이다.
유난히 바람타던 그포구의 갈대였지
바람의 얼굴들은 갈꽃에서 보았었지
바람의 소리소리는 갈잎에서 들었었지
꾸부정 휘이면서 한평생 보냈었지
강풍에 쓰러져도 다시서는 갈대였지 다시서는 갈대였지
갯벌에 내린 뿌리는 뽑히는 걸 못 보았지
[노래 \'갈대의 꿈\' 중에서]
노래 \'갈대의 꿈\'은 특유의 우아한 자태와 섬세한 화법으로 오랜 기간 문단의 찬사를 받아온 시인 신순애의 2004년 시집 \'반딧불의 밀회\'에 수록된 시 \'째보선창 갈대꽃\'을 원작으로 한 곡이다.
어린 시절 추억, 그리고 일평생의 영감을 전해 주었던 고향 갈대밭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과 애정이 신순애 시인의 섬세한 화법 속에 담겨있다.
그리고 중견작곡가 임상찬의 원숙한 기량이 담긴, 투박하고 진득한 트로트의 선율이 시 속의 서정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앙상블을 이루어내고 있다.
숨겨진 보석! 늦깎이 신인가수 임가인
노래를 부른 신인 가수 임가인 역시 단연 가요계가 발견한 숨겨진 보석에 다름아니다. 가수 임가인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50이 넘은 나이에 금번 \'갈대의 꿈\'으로 데뷔한 늦깎이 신인이다.
사실 그는 스무살 무렵, 불세출의 작곡가 박춘석 선생의 문하생으로 음반 발표를 앞둔 유망주였다. \'잘 있어요\'의 가수 이현이 그와 동기생이었다고.
그러나, 그의 부친이 갑작스레 중풍으로 몸져 누우면서,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어쩔 수 없이 가수의 꿈을 접고 말았다고 한다.
비록 그렇게 기회는 좌절되었지만, 그는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온다\'는 신념 하에 꿈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무대활동을 가져왔다. 오랜 기간 개인사업을 하면서도 그는 틈틈이 \'이웃사랑 봉사단\'(회장 이희숙)의 일원으로 교도소, 노인정, 군부대 등을 방문해 노래를 통한 사랑을 실천해왔다.
좀 더 체계적인 음악수업을 위해 동국대학교 노래지도교사 과정을 교수하던 그는, 우연히 작곡가 임상찬에게 발탁이 되었고, 숨겨진 그의 재능에 감탄한 임상찬은 역작 \'갈대의 꿈\'을 신인 임가인을 통해 발표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발견된 \'숨겨진 보석\' 임가인은 곡의 행간 행간마다 놀라울 만큼 다양한 감성표현과 짙푸른 서정이 담긴 보이스로 노래 \'갈대의 꿈\'에 살아있는 핏줄과 숨결을 불어넣었다.
우연히 같은 시간에 녹음한 \'메들리 음반의 황제\' 가수 박진석 조차, \'어디서 이런 재목을 발견했냐\'며 감탄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순천만을 대표하는 곡으로
순천인들의 마음의 고향 전남 순천만의 갈대밭을 그려낸 \'갈대의 꿈\'은 노래는 물론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특유의 아름다운 절경과 서정을 가요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곡의 서정과 시인의 감성, 그리고 가수의 숨결이 이처럼 절묘한 궁합을 이루는 노래는 쉽게 찾기 힘들 것이다.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값싼 노래 일색의 요즘 가요계에서, 노래 \'갈대의 꿈\'은 가요팬들에게 우리 가요에서만 접할 수 있는 진정한 서정과 그리움, 심미안을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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