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희, 신곡 '미암사의 밤' 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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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04-23 16:24 조회340,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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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신곡 ‘미암사의 밤’ 취입
부처님 오신 날 부여 미암사에서 발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부여에 있는 미암사를 주제로 만든 곡인데 범상치 않은 사찰이어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곡 ‘미암사의 밤’(만청 작사 박순태 작곡)을 새로 취입한 가수 전승희의 설명이다. 그는 부처님 오신 날 부여 미암사 법회에서 이 노래를 정식으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찬란한 백제의 기운은/백구십육 개 금불상을 휘감아/천년 세월 간직한 기 서린 쌀바위에 와불 부처 노천불 도량 일심 앞에서/온 정성 다 바쳐 국운융창, 남북통일 염원하고/우리네 자손들 삼육오 무탈, 소원 성취 염불 소리 풍경소리에/미암사의 밤은 깊어가는 줄 모르네.”
미암사는 쌀바위와 세계 최대의 와불이 있는 사찰. 백제 무왕이 쌀이 나왔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지는 쌀바위 옆에 암자를 건립하고 쌀바위절이라는 뜻의 미암사(米岩寺)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쌀바위는 물론이고 거대한 와불 뒤에 세워진 와불 법당은 진신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으로 유명하다. 또 사찰 입구 바위 위에 세워진 196개 금불상들도 국내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 특히 와불 발바닥에 옴마니반메흠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부처님에게 올릴 공양미를 들고 부처님 발바닥을 세 번 쓰다듬으며 소원을 비는 명소로 꼽히고 있다.
‘고향길’에 이은 야심적인 신곡 ‘미암사의 밤’
‘미암사의 밤’은 전승희 히트곡 ‘한 방의 부르스’를 연상시키는 힘이 넘치는 창법의 트로트. 천년의 사찰을 소개하는 가사와 함께 음미하다 보면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된다.
2019년 한 해 동안 ‘고향길’을 노래하며 바쁘게 지낸 전승희는 지난 1월 6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가수상을 받았다. 서지호 유지나 이진관 최영철 등 동료가수들과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고향길’의 반응이 좋아 ‘한방의 부르스’를 부르던 시절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는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는 바람에 못내 아쉽다는 표정이다. 이 노래는 실버아이 TV의 케이블 순위 프로그램 <허참의 BEST 차트 50>에서 줄곧 20위권 이내에 들었다고 한다.
전승희는 실버아이 TV에서 매일 밤 자정부터 방영하는 <박세민의 성인토크쇼 49금>에 패널 로 출연하고 있다. 성 전문의인 의학박사들이 출연해 말 못하는 성 고민 상담도 듣는 이 프로그램에는 탤런트 이형걸, 가수 오영애와 등도 고정 패널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전승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고향길’과 신곡 ‘미암사의 밤’을 함께 부르며 적극적인 공연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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