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의 신중년 가요 '지금부터 청춘'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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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5-01-20 10:23 조회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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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의 신중년 가요 ‘지금부터 청춘’을 아시나요?
70세에도 젊은 여성들을 위한 응원가
중년을 지나 노년에 접어드는 팬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성인가요가 지난 몇 년 간 많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가수 김대훈이 반 년 전 발표한 ‘지금부터 청춘’(박미주 작사·곡)도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신중년’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 표방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중년’이 어떤 세대냐는 물음에 “예전에는 70세만 넘으면 할머니로 불렀잖아요. 요즘에는 70세가 넘은 분들이 모두 젊고 건강해 할머니라는 호칭이 맞지 않아 그런 분들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고 있어요. 노래교실에 가면 80세 넘은 건강하신 분들도 많아요”라고 설명했다.
따라 부르기 좋은 트로트로 김대훈은 편안하고 느긋하게 불렀다. 듣기에도 부담감이 없고 쉬운 창법으로 “살아봅시다. 힘내봅시다. 지금부터 청춘이라오”라고 응원을 하는 곡이어서 노래교실의 신중년 여성들이 따라 부르며 무척 좋아한단다.
김대훈은 2015년 포크와 트로트를 접목시킨 퓨전 발라드 ‘비가 온다’(사마천 작사·최병창 작곡)로 인기를 누린 가수. 지난 수년 동안 TV드라마의 주제가와 배경음악으로 유명해졌다.
10년 이상 파주시에서 기타와 드럼학원을 운영하며 가수활동을 병행하다가 노래에만 전념하기 위해 2년 전 학원의 문을 닫았다. 또 2022년부터 파주시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파주시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비가 온다’ 발표 이후 공연가수로 활동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한 싱어송라이터 김대훈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중학생 시절에는 음악선생님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하면서 실용음악과에 진학하라고 권유를 했다고 한다.
육군 제대 후 전주문화센터에서 강사로 기타 레슨을 시작해 돈을 모아 2009년 앨범을 제작해 가수로 데뷔했다. ‘내가 아는 단 한 사람’ 등 직접 작사 작곡한 9곡을 담았다.
데뷔와 함께 전주MBC의 로컬 프로그램 ‘가요응접실’에 고정 출연하며 자신의 노래를 알리기 시작했다. 또 전주 시내에서 열리는 이벤트마다 쫓아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자작곡 ‘목숨 건 남자’와 ‘사랑하는 사람아’를 2012년 발표하고 이듬해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서강대 재학시절인 2014년 KBS2 아침드라마 ‘그래도 푸르른 날에’의 삽입곡인 발라드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를 불렀는데 처음 방송된 날 네이버 다음 멜론 등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SBS 일일극 ‘마녀의 성’ 삽입곡 ‘내가 다시 너를’,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의 삽입곡 ‘꿈이 아니길’ 등을 불렀다. ‘비가 온다’가 널리 알려지며 매년 공연활동을 펼친 김대훈은 지난해 말 연 공연수익금 중 일부를 무안공항사고 유가족에게 성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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