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의 로맨틱한 구애 ‘이별은 안 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차트코리아작성일26-06-17 15:36 조회71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김동관의 로맨틱한 구애 ‘이별은 안 됩니다’
호소력 짙은 창법의 트로트
그대 날 떠난다면 함께 부르던 노래들을 목이 메어 부르지 못한다면서 떠난다는 말만은 취소해달라고 매달리는 괴짜 가수가 나타났다. 함께 보던 봄꽃들도 가슴이 아파 못 본다면서 떠나려는 여인에게 “이별은 안 됩니다”라고 선언을 한다.
함께 부르던 노래들과, 함께 가던 카페 그리고 함께 보던 봄꽃들을 이별하지 못하는 이유로 들이대는 이 로맨틱한 남자를 감히 어느 여자가 떠날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사랑했느냐”라는 말보다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얼마나 많이 함께 불렀느냐”라는 말이 훨씬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김동관의 별난 신곡 ‘이별은 안 됩니다’(원도 작사·홍성욱 작곡)의 노랫말 얘기다. 변함없이 힘찬 목소리에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간절하게 노래했다.
3년 반 만에 기자와 다시 만난 김동관은 예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까맣게 염색한 단정한 헤어스타일이 하얗게 센 꽁지머리의 헤어스타일에 하얀 구레나룻까지 한 노신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모습이 달라졌다는 물음에 나이에 걸맞게 활동하는 게 편하다면서 젊게 분장하면 “그놈이 그놈 같다”라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 또 이런 내 모습을 보면 팬들이 잊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흰 꽁지머리와 구레나룻으로 변모
남들과 다른 개성을 보이면 노래와 얼굴을 알리는 데 더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생각하질 못했는데 뒤늦게 하얀 꽁지머리에 구레나룻을 하고 키보드를 멋지게 연주하던 영국 하드록 밴드 딥 퍼플의 멤버 존 로드가 생각났다.
김동관도 젊어서 핑크 스타라는 밴드에서 키보드를 연주했으니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1990년대 중반 내한 공연에서 흰 꽁지머리에 구레나룻을 한 존 로드가 열정적으로 ‘하이웨이 스타’를 연주하던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걸 생각하니 김동관의 외모가 더 멋져 보인다.
김동관의 외모만 달라진 게 아니다. 명함도 달라졌다. 사라보니 픽쳐스라는 영화사 명함인데 난데없이 영화배우/가수 김동관이라고 쓰여 있었다.
지난해 가을 개봉한 이한열 감독 연출의 영화 ‘사랑가(加) 사랑을 더하다’에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청정마을 굴포리에 마을 땅을 헐값에 매입해 리조트를 개발하려는 조폭 업체가 나타나 주민들과 벌이는 갈등을 그린 영화인데 김동관은 가수 지망생 도예공을 연기했다.
영화 속 도예공은 도중에 가수로 나서서 성공을 거두는 데 김동관의 인기 트로트 ‘님마중’과 발라드 ‘후회 없는 사랑’이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됐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로 시작되는 씩씩한 창법의 트로트 ‘약초 같은 사랑’은 영화의 피날레로 나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