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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예쁜 여가수 김미서의 '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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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4-07-22 16:23 조회19,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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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예쁜 여가수 김미서의 오빠야

따라 부르기 좋은 세미트로트

김미서의 듣기 좋고 따라 부르기 좋은 세미트로트 오빠야’(임양랑 작사·)는 어린 시절 혼자 짝사랑하던 동네 오빠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맑고 낭랑한 목소리로 보고보고 또 봐도 멋진 그 남자. 자기라고 부르며 한 평생 사랑해요라고 고음으로 애절하게 고백한다.

 

지난 20여 년간 강릉 일대에서 행사 가수로 활동을 펼쳐온 김미서는 2023년 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고 있던 중 작곡가 임양랑 선생의 전화를 받았다. 빨리 자신의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

 

사무실로 달려가니 임양랑 선생은 악보를 내밀며 다짜고짜 이 노래를 불러 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악보를 받아들고 엉거주춤 불러보니 좋다면서 스튜디오 부스로 밀어 넣었다.

 

엉겁결에 한 번 불렀는데 난데없이 좋다. 끝났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게 뭐예요? 지금 녹음한 거예요?”라고 물으니 네 노래인데 녹음도 잘됐다면서 칭찬을 하는 게 아닌가.

 

취입이라면 연습이라도 제대로 하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작곡가 선생님이 좋다는데 할 말이 없었다.

 

미소가 예쁜 여가수 김미서의 데뷔곡 오빠야는 그렇게 연습도 없이 급작스레 녹음을 하고 완성된 곡이다. 음반을 만들며 한 언니와 의논해 김미서라는 예명을 지어 사용하기로 했다.

 

다양한 봉사활동 펼치는 맹렬 여가수

2023년 가을 오빠야가 담긴 음반이 나오기 무섭게 김미서는 강릉 일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봉사 활동 무대에서 부르기 시작했다. 무대에서 오빠야를 부르면 관객들은 처음 듣는 곡인데도 예전부터 많이 들어본 곡이라도 되는 것처럼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쳐주었다.

 

김미서는 지금은 동해시가 된 명주군 북삼동에서 회사원 집안에서 셋째 딸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정옥.

 

노래를 좋아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시절 오르간을 연주하며 노래하던 선생님의 모습에 반해 노래를 잘 불러야겠다고 결심하기도 했다. 중고생 시절 오락부장을 도맡았고 소풍을 가면 앞에 나가 노래를 부르곤 했다.

 

크고 작은 노래자랑에 나가 상도 많이 받았다. 28세 때 한라가요제에 나가 김추자의 무인도를 불러 대상을 받기도 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과(보컬 전공)를 다니며 피아노와 드럼 연주도 열심히 배웠다. 건설회사에 다니며 입찰 담당자로 일하는가 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 노인복지센터 양지뜰의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등 맹렬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크업 강사, 노래강사, 패션쇼 워킹 지도사, 노인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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