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별정아가 청아한 목소리로 부른 ‘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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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3-10-25 18:04 조회58,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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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별정아가 청아한 목소리로 부른 ‘별의 노래’
포레스텔라의 곡에 감동해 만든 발라드
그룹 포레스텔라의 노래에 감동을 받아 포레스트(숲)와 스텔라(별)의 합성어로 만든 그룹명 포레스텔라의 우리말 뜻인 ‘숲별’을 차용해 예명을 짓고 별과 관련된 가사를 써서 신곡을 내놓은 가수가 등장했다. ‘별의 노래’(이현 작곡)를 부른 숲별정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숲별정아의 본명은 김정아. 지난 2017년 본명으로 발라드 ‘약속해요’와 CCM ‘내 사랑 예수님은’을 담은 CD를 발표한 경력이 있다. 두 곡 모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이병용이 가사를 쓰고 작곡을 했다.
“지난 2021년 3월이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고 우울증에 빠질 지경이었는데 밤 여덟시쯤 포레스텔라의 곡 ‘이 계절의 꽃’을 들으며 의정부시 호원동 집 근처 중랑천 길을 걷고 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어요.”
‘이 계절의 꽃’ 노랫말 중 “나 혼자 바삐 달렸구나/미처 몰랐구나/이 계절에 피는 아름다운 꽃을”이 나오는 부분이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려 격하게 공감하며 눈물이 흘러내렸다는 것. 걸음을 멈추고 계속 노래를 듣다보니 큰 위로가 되었다.
그 경험 덕택에 다시 힘을 내 연기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단역으로 출연해 교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카페 가수로 활동하며 음대에서 성악 전공
이후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비질란테’에 밤무대 가수 역으로 출연을 하게 되었다. 두 작품 모두 2022년 촬영을 했다.
이 무렵 선배가수 이현이 가사를 붙여보라면서 멜로디만 적혀 있는 악보를 건넸다. 악보를 보니 2021년 밤 중랑천 길에서 포레스텔라의 노래를 들으며 받은 감동이 생각났다.
어려울 때 위로가 된 고마움을 포레스텔라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 포레스텔라 팬들만 아는 내용을 담아 ‘별의 노래라고 제목을 붙이고 예명도 숲별정아로 바꿨다.
애절한 사운드의 대금이 아련하게 들리는 크로스오버 발라드. 고음으로 노래하는 가수의 청아하고 맑은 음색이 매력적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라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금정여고생 시절 자신은 성악가가 되겠다면서 성악과를 지망했지만 어머니는 피아노를 전공하라 권유하는 바람에 반항심에 창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해 졸업을 했다.
2002년 대학 졸업 후 상경해 광화문 카페 여름과 미사리 카페 등지에서 카페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뒤늦게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에 진학해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 대학교의 홍보대사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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