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alk, 그리움과 기다림의 또 다른 말...3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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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8-06-10 16:49 조회153,1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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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근 5년만에 발매된 싱글 [여우비]로 챠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그 건재함을 확인시켜주었던 그룹 J-WALK가 정규 3집 앨범으로 대중들에게 돌아왔다.
국내 보이밴드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감성적인 보이스톤의 장수원, 김재덕 두 뮤지션이 만나 대중들의 아련한 감성을 일깨워주었던 감성 유닛 J-Walk.
항상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어쿠스틱한 느낌과 빈티지한 느낌이 담긴 그들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며 대중들에게 음악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던 J-Walk는 이번 앨범을 통해 트렌드와 음악성 그리고 대중성까지 이 세 박자를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게 되었다.
J-Walk의 감성을 그대로...
이번 앨범의 색깔을 대변하는 타이틀 ‘MY LOVE’는 J-Walk만의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세련된 멜로디에, 파워풀하면서도 심플한 이지 리스닝계열의 하우스 편곡을 시도한 곡으로 6년이란 시간 동안 변화된 트렌드와 J-Walk의 변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곡이다.
린의 ‘사랑했잖아’와 휘성의 ‘일년이면’ 등 감성적인 히트곡을 써낸 작곡가 김세진이 심혈을 기울여 쓴 곡으로 장수원의 뛰어난 보컬톤은 물론이고 보컬의 비중이 좀 더 늘어난 김재덕의 변신과 요즘 한창 KBS 1박 2일 활동으로 바쁜 젝키의 리더였던 은지원이 센서티브한 래핑으로 곡의 트렌디함을 배가 시켜주었다.
수록곡 ‘일년째 프로포즈’는 대중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베토벤의 소나타 제8번 C단조 Op. 13 비창의 2 악장의 Adagio cantabile을 샘플링 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경쾌한 리듬에 슬픈듯하지만 억제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한 곡.
김재덕이 직접 작사한 ‘추억...안녕’은 이별 후에 추억을 떠올리며 회상하는 내용으로 김재덕의 실제 있었던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J-Walk라는 이름으로 처음 음반을 내었을 때의 떨림보다 더 큰 떨림과 설레임이 있었기에 더욱 신경쓰고 고심할 수 밖에 없었던 J-Walk. 그리고 마침내 11개의 그리움과 기다림이 담긴 음악이 수록되었고 대중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누구보다도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목이 말랐을 J-Walk.
턴테이블에 판을 올려놓는 순간, 그들의 원숙한 음악적 기량이 담긴 속삭임에 어느새 공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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