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른 이수나의 '좋아요'를 따라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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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2-09-13 17:10 조회128,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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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른 이수나의 ‘좋아요’를 따라 불러요
트로트 분위기 나게 새로 편곡해 취입
이수나가 지난 2017년 발표했던 ‘좋아요’(김광석 작사/작곡)를 새로 편곡해 다시 불러 호평을 듣고 있다.
‘좋아요₋New’는 백마를 탄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 여인이 천생연분이라며 행복에 겨워 “당신이 좋다”고 쉴 새 없이 외치고 있는 곡이다. 원래 작곡가인 김광석이 직접 편곡했던 곡인데 조성준이 새로 편곡해 트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성준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분위기의 사운드를 구사했다. 이수나 역시 살랑대는 산들바람처럼 한결 가볍고 부드러운 창법으로 노래했다.
이수나는 “팬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팬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트로트 편곡으로 바꿔 새로 부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연 현장에서 팬들이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부르는 일이 늘어났다는 게 본인의 설명이다.
이수나 역시 다른 동료 가수들처럼 코로나 팬데믹에 어려운 터널을 지나왔다. 행사와 공연이 줄어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버티면서 ‘좋아요’의 뉴 버전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변화도 생겼다. 매니저 없이 활동하다가 지난 3월 중견 매니저 하용섭 이사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딴 루디아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체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가을과 겨울 루디아 밴드와 공연도 개최
또 유튜브에 가수이수나TV를 개설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을 하고 있다.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신청곡까지 받으면서 진행하고 있는데 3만4,4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공연과 행사가 늘어나면서 1주일에 두 번이나 시간 내기 어려워지면 수요일 하루에만 실시간 방송을 할 계획이란다.
실제로 올 여름엔 코로나 때문에 없어져 섭섭했던 행사들이 몇 개 생겨나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지난 6월 17일 강원도 양구 도솔산 전투 전승행사인 해병대 축제 도솔음악회에 참여한 이후 안동 시민체육대회 식전행사, 백령도에서 열린 해병대와 주민들이 함께 여는 한마음축제 등에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
지난 2016년 4인조 어쿠스틱 밴드인 루디아 밴드를 결성해 장애인 돕기 콘서트를 꾸준히 펼쳐온 이수나는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공연 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9월 말 팬들과 소통하는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고 12월 말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마련할 생각이다. 경북 안동 출신의 통기타 가수 이수나는 지난 2009년 ‘바빠서’로 데뷔해 꾸준히 공연활동을 펼치며 ‘어머니’, ‘서울의 밤거리’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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