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디바 윤시내 생애 최초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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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11-12 10:09 조회1,4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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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디바 윤시내 생애 최초의 콘서트
11월 23일 오후7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정의 디바 윤시내 콘서트가 11월 23일(토) 오후7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폭발적인 가창력, 독창적이고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개성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윤시내의 이번 공연이 생애 최초의 콘서트여서 더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애 최초의 콘서트라고 하지만 윤시내는 지난 25년 동안 1주일에 하루는 콘서트에 가까운 무대를 꾸미곤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미사리 라이브카페 ‘윤시내열애’에서 매주 토요일 밤 10시 1시간에 걸친 공연을 열어왔다.
또 지난 10수년 간 매주 수요일마다 라이브카페 연습실에서 실제 무대처럼 1시간이상 노래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엄청난 내공이 깃든 감동의 무대를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발표한 ‘인생이란’(김종환 작사·곡)을 뒤늦게 히트시키고 있는 윤시내는 지난 1974년 센세이션을 일으킨 화제의 영화 ‘별들의 고향’의 삽입곡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이장희 작사곡)를 부르며 가요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장희가 작곡하고 직접 노래한 ‘한잔의 추억’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가 워낙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윤성례라는 본명으로 부른 윤시내의 곡이 묻히는 듯했지만 뒤늦게 히트했다.
50년 내공 드러나는 감동의 무대 선보일 듯
윤시내는 요즘에도 이 노래를 마치 10대 소녀처럼 고음의 맑고 고운 음색으로 노래해 팬들이 깜짝 놀라곤 한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한 그룹 포 시즌(Four Season)의 여성 멤버로 활동하던 윤시내는 1976년 ‘신병하와 사계절’이란 음반에 참여하며 리드보컬로 ‘하얀 꿈’ ‘님 생각’ ‘정말 그럴까’를 노래했다. 특히 당시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였던 유현상도 입대 직전 이 음반의 녹음에 참여한 희귀한 음반이다.
그룹 포 시즌이 해체되고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윤시내는 1979년 TBC 제1회 세계국제가요제에 나가 은상을 수상한 ‘열애’를 히트시키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TBC 방송가요대상을 받은데 이어 ‘DJ에게’ ‘공부합시다’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1980년대 최고의 스타였던 조용필과 함께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1992년 ‘추억 속에’, 1997년 ‘패션’, 2008년 ‘포옹’, 2014년 ‘꽃’ 등 신곡 발표가 뜸하긴 했다. 그러나 2015년 발표한 ‘인생이란’을 뒤늦게 히트시키며 K-팝의 시대에도 열정의 디바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50년이 넘는 무대경력에도 불구하고 소녀의 목소리로 부를 ‘난 열 아홉 살이에요’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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