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두번째 앨범 'Crazy For You'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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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6-02-08 14:05 조회111,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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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순수소년 이승기가 21살의 매력청년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
앳된 고등학생 가수로 지난 2004년 데뷔한 이승기는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통해 이른바 \'연상커플 신드롬\'을 일으키며 2004년 최고의 신인가수로 등극한 바 있다. 이승기는 특히 가수로의 인기를 발판으로 스타배출의 산실로 불리는 MBC 시트콤 \'논스톱\'에서 연기자로의 자질까지 발휘하면서 차세대 엔터테이너이자 아이돌 스타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바 있다.
근 2년만의 공백을 딛고 2집 \'Crazy for You\'를 발표하며 돌아온 이승기는 19살의 순수한 소년에서 한층 원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해주는 21살의 매력 청년으로 변해있었다.
시트콤 \'논스톱\' 출연 이후 일체의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2년 간 오로지 음악에만 전념했다고 하는 이승기의 두번째 앨범 \'Crazy For You\'는 어엿한 성년이 된 이승기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맛볼 수 있는 앨범.
이번 앨범은 김도훈 (SG워너비 \'죄와 벌\'), 전해성 (윤도현 \'사랑했나봐\'), 양정승 (조성모 \'불멸의 사랑\') 등 대한민국 최고라 불리워도 손색없을 뮤지션들과 최태완, 타미김, 신현권, 강수호 등 특급 세션맨들이 총 출동하면서 이전 앨범과 비교할 수 없는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2년간 자신의 음악적 스승인 가수 이선희 (기획사의 대표이기도...)의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소화해낸 이승기의 보이스는 데뷔 시절보다 한층 두터워진 질감과 풍부한 표정을 곡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소속사의 관계자는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13명의 또 다른 이승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달라진 이승기의 기량을 평가했다.
타이틀곡 \'하기 힘든 말\'이 대표적인 예. 첫 느낌부터 \"이 가수가 누굴까?\"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독특한 색감을 가진 곡이다. 전형적인 발라드 선율에 어쿠스틱 드럼 루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현대적인 발라드로 이별의 슬픈 감정을 노래하는 이승기의 보이스는 \'내 여자라니까\' 못지않은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특히 한층 다양해진 장르 구성으로 보다 성숙해진 이승기의 역량을 접할 수 있다. 미디엄 템포의 \'외쳐본다\', 토미킴의 기타 연주가 삽입되며 록 적인 느낌이 강렬한 \'가면\'과 커버곡 \'Crazy For You\' 등은 팝-록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이승기의 면면이 접해지는 곡들.
변함없는 청춘의 아이콘 이승기. 오늘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거나 혼자 바라보는 짝사랑에 가슴앓이를 할 모든 이들에게 이번 앨범은 큰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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