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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연 이번에는 ‘사랑의 친구’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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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4-12-17 15:15 조회5,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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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연 이번에는 사랑의 친구로 인기

중년커플의 사랑 그린 10번째 사랑노래

염수연은 사랑의 노래를 좋아한다. 제목에 사랑이 들어가는 노래를 유독 많이 불렀다.

 

1990사랑의 자리를 히트시킨 이후 1991년에는 사랑은 무죄로 인기를 누렸고, 2008년에는 사랑아 내 사랑아를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많은 인기를 누리진 못했지만 우묵배미 사랑’(1990), ‘허수아비 사랑’(1992), ‘꽉 차도록 사랑해주세요’(1994), ‘늦게 핀 사랑’(1996), ‘사랑이 팡팡’(2008), ‘사랑아 내가 운다’(2013) 등 사랑의 노래를 무려 9곡이나 불렀다.

 

그런 염수연이 최근 10번째 사랑의 노래를 불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발표한 사랑의 친구’(Haru O 작사·안수 작곡)가 바로 염수연이 부른 최신 사랑의 노래다.

 

경쾌한 템포의 트로트로 염수연은 감미롭고 흥겹게 노래했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뜨겁게 부르는 여유로운 창법을 구사하며 데뷔 37년차 가수의 관록을 마음껏 과시했다.

 

요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중년커플의 다정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세월의 흔적조차 잊게 해주는/든든하고 다정하고/달콤한 사랑의 친구라는 재미있는 노랫말에 공감이 간다.

 

고음의 바이올린으로 시작되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박용진의 편곡도 이 노래를 돋보이게 한다. 아기자기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주고받기가 마치 다정한 남녀의 대화처럼 들린다.

 

 

신인가수들, 작곡가 소개해 달라 아우성

팬들의 반응이 무척 빠른 편이예요. 노랫말도 좋지만 안수 선생님의 정감 넘치는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요. 요즘 작곡가 안수 선생님을 소개해달라는 신인 가수들이 무척 많아요.”

 

사랑의 친구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염수연의 소감이다. 제목에 사랑이 들어가는 노래가 많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제 노래 중엔 다섯 음절의 제목을 가진 곡이 히트한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답해 다음에는 사랑의 노래라는 신곡을 부르려나?”라는 생각까지 든다.

 

총신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염수연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다. 대학 1학년 때인 1987년 일본에서 활동하던 고봉산 선생(1990년 별세) 작곡의 김현희 모노가다리를 일본어로 취입하며 데뷔했다.

 

이듬해인 1988년에는 한중록을 쓴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일대기를 그린 KBS 2TV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의 주제가 하늘아 하늘아를 불러 관심을 끌었다. 발표 당시 함께 취입한 사랑의 자리사랑은 무죄까지 인기를 끌며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부상했다.

 

2018년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 업체 쎄다모를 설립, 사업가 겸 증모술 교육가로 일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사랑의 친구를 발표하기 직전까지 주요 기관 행사 때마다 한마음 아리랑’(김운기 염수연 작사·김호남 작곡)을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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