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 신나는 노래 ‘오징어 잡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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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2-02-16 13:54 조회200,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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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의 신나는 노래 ‘오징어 잡으러 가자’
흥겨운 일레트로닉 댄스 트로트
“재미있다!” “신난다!” “대박이다!”
나일강이 새해 들어 재미있고 신나면서도 흥이 넘치는 노래를 들고 나타나자마자 난리가 났다. 선배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작사 작곡해준 ‘오징어 잡으러 가자’가 바로 문제의 곡이다.
노래는 “피융!”하는 전자 사운드와 함께 시작된다. 이른바 EDM으로 불리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이다. “가자 울릉도 가자/가자 울릉도 가자”는 여성 코러스로 유명한 김현아의 코러스에 이어 나일강의 흥겨운 노래가 시작된다.
오징어 잡으러 울릉도로 가자는 설운도의 쉬운 노랫말과 멜로디도 재미있고 김정욱의 편곡도 절묘하다. 나일강의 흥겨우면서도 절제된 가창으로 일렉트로닉 댄스 트로트가 완성된 셈이다.
나일강의 가창은 후반부에서 절정에 이르는데 웬일인지 눈물이 핑 도는 것 같다.
“오징어(오징어) 오징어(오징어) 오징어(오징어) 오징어(오징어)/잡으러 가자 가자가자 울릉도/오징어 물회 맛도 정말로 좋은 곳/가자가자 울릉도로 떠나자/오징어 찌개 맛도 최고로 좋은 곳/가자가자 울릉도로 떠나자/가자가자 울릉도로 떠나자~”
설운도는 멋진 노랫말과 멜로디를 써준 것도 모자라 간주에서 저음으로 코러스까지 넣어주었다. “오징어 잡으러 울릉도로 가자/오징어 잡으러 울릉도로 가자”라는 부분이다.
작곡해준 선배 설운도가 코러스도 참여
“하루는 운도 형님이 전화로 빨리 와라 왜 안 오느냐면서 성화셨어요. 이태원 댁으로 가니 당신이 가이드 송으로 녹음한 곡이었어요.”
나일강은 이젠 가요계의 레전드로 떠오른 이 선배 가수가 작곡했다는 노래가 처음에는 이상하게 들렸다. 선배에게나 자신에게나 맞지 않는 곡이라고 생각돼 못 부르겠다면서 주저했다.
그러나 귀가해 아내에게 들려주니 “좋다!”면서 박수를 치는 것이었다. 결국 연습을 하고 2021년 12월 중순 취입을 했다.
언젠가 나일강에게 골프도 가르쳐주었다는 설운도는 ‘오징어 잡으러 가자’의 레코딩이 끝나자 나일강에게 “이 노래를 히트시키지 못하면 날 볼 생각도 말고, 노래도 그만 두라”면서 반드시 히트시키라고 격려를 했다.
‘오징어 잡으러 가자’는 이미 울릉도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에서 방송이 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전국의 나이트클럽을 통해 이미 CD 3천장이 팔렸다.
설운도가 다른 가수의 노래에 코러스를 넣어준 것은 지난 2004년 여가수 우연이의 ‘우연히’(설운도 작사/작곡) 이후 나일강의 ‘오징어 잡으러 가자’가 처음이다. 이 노래에는 오징어라는 단어가 모두 42회, 울릉도가 22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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