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힙합 - 45R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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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5-05-27 06:50 조회83,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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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와 부다사운드(DJ D.O.C 소속)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발표하는 야심작 45RPM은 DJ D.O.C의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와 박재진, 최경욱으로 구성된 3인조 힙합그룹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오긴 했지만, 6년이라는 적지 않은 경력이 말해주듯 사실상 프로페셔널 힙합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수년 동안 이루어진 힙합 공연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해온 45RPM은 힙합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유명 그룹으로 2000년 서태지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하는가 하면 2003년 영화 ‘품행제로’에 삽입된 주제곡 ‘즐거운 힙합’을 부르는 등 많은 힙합 앨범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DJ D.O.C의 영향일까?
45RPM의 전반적인 음악 스타일은 예전 DJ D.O.C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엉뚱함과 재미남, 그리고 45RPM만의 리얼리티가 함께 존재하는 음악으로 대중들이 쉽게 생각하는 어둡고 우울한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지닌 팀이다.
게다가 6년차 언더 힙합그룹인 45RM의 첫 앨범 발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국내 최고의 음반 기획사인 YG가 그들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얼마 전 국내의 실력있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인들을 발굴, 지원하겠다는 양현석 대표의 발언 이후, YG 는 ‘YG Underground’ 라는 YG의 새로운 레이블을 탄생시켰다.
그 동안 YG가 국내 힙합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중적인 힙합 음악의 기준을 제시했다면, 이제 대중에게 더 깊고 다양한 힙합 문화를 소개하고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에 새로운 비젼과 희망을 함께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YG Under-ground’가 선택한 첫번째 뮤지션이 바로 45RPM 인 것이다.
‘YG Underground’가 자신있게 발표하는 45RPM 1집 [OLD ROOKIE]는 45RPM이 살아온 6년의 세월을 랩으로 기록한 자서전이다.
대전의 유일한 힙합클럽 아폴로에서 처음 만나 수많은 공연으로 실력을 쌓고 서울에 올라와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앨범에 빼곡히 들어있는 [OLD ROOKIE]는 추운 겨울 공연 연습을 하며 느낀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내는 등 힙합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맘껏 전달하고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힙합 음악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45RPM의 타이틀곡 ‘리기동’을 포함, ‘즐거운 생활’, ‘신나는 힙합’, ‘어기야 디여차’ 등등 45RPM이 만들어내는 신명나는 힙합은 45RPM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사운드와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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