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의 ‘노적봉 사랑’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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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0-11-11 10:09 조회242,5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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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의 ‘노적봉 사랑’이 좋아요
애절한 창법의 세미트로트
금소연이 흥겨운 리듬의 세미트로트 ‘노적봉 사랑’(금소연 작사 김안두 작곡)으로 호평을 듣고 있다. 감상하기 좋고 따라 부르기에도 좋은 곡으로 고음부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애절한 창법이 매력적이다.
노래에 등장하는 노적봉은 안산시 성포동에 있는 산으로 안산시가 노적봉 일대를 대규모 공원으로 개발해 노적봉공원이 되었다. 안산 8경 중 하나로 장미원과 철쭉원, 대규모 인공폭포와 분수대, 야외 결혼식장, 주차장 등이 있으며 종종 가수들의 야외공원도 열린다.
금소연은 지난 10여 년 간 경기도 안산시 일대에서 민요와 트로트를 부르며 봉사활동을 펼쳐 현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인물이다.
1990년대 초반 서울 서초동 진로백화점 주최로 열린 노래자랑에 나가 이상우의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불러 장려상을 받았다. 얼마 후 안산주부가요제에서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불러 입상을 하는 등 노래자랑에 나갈 때마다 발라드만 노래했다.
금소연은 2010년 동사무소 문화교실에서 이춘희 명창의 제자에게 경기민요를 배운 다음 안산과 서울 등지의 요양원 재활원 등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창부타령과 뱃노래 등이 주요 레퍼토리였다.
안산에서 봉사활동 펼치다 가수 데뷔
민요가수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으로 ‘펀 사운드’라는 취미동아리의 싱어로 발탁돼 노적봉공원에서 무료공원을 열기도 했다.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 등을 노래했다.
펀 사운드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2017년 동아리를 이끄는 김안두 단장이 작곡하고 자신이 가사를 쓴 ‘노적봉 사랑’을 발표하며 취입가수가 되었다. 이후 2018년 발라드 ‘애가’(유퉁 작사 작곡), 2019년 트로트 ‘뱃고동 소리’(홍진 작사 김욱 작곡)를 연이어 발표했다.
특히 2019년 11월에는 가요작가협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창작가요제에 참가해 ‘뱃고동 소리’로 입상해 주목을 받았다.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으나 중학생 때 가족을 따라 서울로 이주했다. 본명은 박소연.
어릴 때 집에서 정미소를 운영했는데 정미소 앞마당에서 유랑극단의 공연이 열리거나 마을 노래자랑이 열리곤 했다. 그 때마다 무대에 올라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을 똑 부러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고는 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가수가 되겠다고 졸랐지만 완고한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가정주부가 되어 뒤늦게나마 어릴 적 꿈을 이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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