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 여자 가수, 여자 뮤지션이 부르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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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5-07-11 23:20 조회102,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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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게 노래 잘 부른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한 칭찬이다.
어쩌면 모든 가수들은 바로 그 말 한마디를 듣기위해 쉴새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지난 2003년 가요계에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을 만들어낸 빅마마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미 음악계에서는 소문난 노래꾼 4명을 모아 오직 음악의 힘만으로 승부한 빅마마는 대중들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노래의 힘’을 부활시켰고, 그들의 뮤직비디오 ‘Break away\'는 사회에 만연한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며 음악계를 넘어 사회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빅마마를 단지 노래를 잘 부르는 그룹,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한 그룹으로만 판단한다면 그것은 그들을 또 한번 편견의 굴레속에 빠뜨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노래는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한가지 수단이고, 외모 지상주의역시 그들이 여성으로서 느끼는 여러 문제들중 하나일 뿐이다.
빅마마를 단지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반대나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로만 기억하고 있다면, 그것은 여자로서, 뮤지션으로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는 편견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빅마마는 노래보다는 그 외의 활동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그룹이다. 이미 1집 앨범부터 많은 곡들을 멤버들이 직접 작곡, 작사한 곡으로 꾸몄고, 그들의 트레이드마크같은 그들만의 화음역시 그들만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1집의 히트곡 ‘체념’역시 멤버 이영현의 자작곡이었다. 또한 멤버들은 앨범 활동외에도 각자 DJ DOC, 가재발등 힙합과 테크노 뮤지션들과도 함께 작업하는등 계속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넓혀 나갔다. 사람들은 그들을 노래 잘 부르는 가수로만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의 빅마마는 모든 면에서 준비된 싱어 송 라이터였다.
그래서 1집앨범 발표후 2년 3개월만에 발표하는 빅마마의 2집앨범 [ It\'s Unique ]는 또 한번 대중을 놀라게 할 것이다.
이 앨범에서 빅마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빅마마가 아닌, 빅마마가 가지고 있는 여성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악속에 자신의 생각을 불어넣어 1집보다 더욱 뚜렷하게 빅마마만의 색깔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노래속에는 예쁜 여자, 못난 여자처럼 누군가에 의해 평가당하는 여성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여성 그 자체로서의 모습(Woman Being)이 담겨 있다. 빅마마는 그들의 목소리만이 아닌, 그 목소리에 담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중의 마음속에 전달하려 한다.
그래서 [ It\'s unique ]는 1집 이상으로 빅마마의 멤버들이 앨범 제작을 주도했다.
빅마마의 큰언니 신연아가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물론, 앨범 수록곡의 반 이상을 빅마마 멤버들이 직접 작곡했고, 대부분의 곡을 작사했다. 그만큼 이 앨범은 단지 가수로서가 아니라 싱어 송 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 빅마마의 모습이 담겨 있고, 빅마마는 그 음악들 속에 독립된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그들의 인생을 담아낸다.
타이틀곡의 제목을 ‘여자’로 정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여자가 느끼는 일, 사랑, 그리고 일상이 마치 여성의 일기장에 적힌 글들처럼 정성스레 담겨 있다. 이제 빅마마는 노래 잘 부르는 여자 가수에서 여성 싱어 송 라이터로, 그리고 여성의 감성을 세상에 전달하는 대표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여성의 소리가 세상을 감싼다
[ It\'s unique ]는 1집보다 더욱 다양해진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타이틀 곡 ‘여자’를 비롯, ‘소리’와 ‘외길’과 같은 발라드부터 1집의 ‘Break Away\'를 잇는 ’The Day\'와 같은 미디엄 템포의 R&B곡들은 전작보다 더욱 깊고 진해진 빅마마의 가창력을 보여주고, 재즈 스타일로 편곡된 ‘처녀들의 수다’와 보사노바 풍의 ‘결혼할까요’, 그리고 본격적인 빅마마식 R&B 댄스곡이라 할 수 있는 ‘Again\'과 ’시작‘은 그동안 빅마마에 대해 뛰어난 가창력만을 생각했던 대중들에게 빅마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도록 만들 것이다.
[ It\'s unique ]의 본질은 다양한 음악들속에 담긴 여성들의 감성에 꼭 맞는 친근한 멜로디와 그들이 노래하는 여성의 다양한 삶의 모습일 것이다. 1집보다 더욱 풍부해진 화음과 곡을 편안히 감싸는 현악세션의 사용은 더욱 성숙하고 풍부하게 여성들의 희노애락을 모두 감싸안는다.
빅마마의 목소리와 노래들은 때론 차분하게, 때론 신나게 일상에 지친 여성들을 위로한다. 모든 곡들에 베어있는 빅마마만의 풍요롭고 따뜻한 감성은 ‘Break away\'와 ’체념‘으로 대표됐던 1집처럼, [ It\'s unique ]를 여성들이 가장 불러보고 싶은 노래들이 가득한 앨범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그것은 빅마마의 노래가 이 앨범의 수록곡인 ’소리‘의 가사처럼 단지 귀로 들리는 음악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달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빅마마의 음악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자하는 감정들을 채워주는 소울 푸드(Soul Food)와도 같다.
특히 ’여자‘를 비롯, 재즈에 실어 여성들의 일상을 수다 떨듯 담은 ’처녀들의 수다‘, 결혼에 대한 감정들을 일상에 담아 노래한 ’결혼할까요‘등은 마치 ‘큰 언니’같은 빅마마만의 성숙함과 푸근함으로 여성들이 하고 싶고,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지라도, 자신이 여성이라면 [ It\'s unique ]를 통해 여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성 그룹 빅마마가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여성들의 삶과 목소리를 담은 이번 앨범은 빅마마가 가요계에 새로운 여성 뮤지션의 모습, 더 나아가서는 여성 그 자체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트랙 리스트-
1. Intro ( 작곡 신연아 이지영 / 작사 이지영 / 편곡 신연아 이지영 )
전작보다 더욱 깊어진 빅마마의 가창력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카펠라 곡.
2. Again ( 작곡 신연아 이규원 / 작사 신연아 / 편곡 이규원 고남수 )
1집의 ‘거부’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빅마마 스타일의 댄스 곡. 펑키한 리듬속에 빅마마만이 들려줄 수 있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곡이 진행될수록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
3. 소리 ( 작곡 김도훈 / 작사 박경진 / 편곡 김도훈 )
휘성의 ‘With me\'와 ’불치병‘, 거미의 ’기억상실‘등을 통해 한국 흑인음악계 최고의 작곡가로 자리잡은 작곡가 김도훈이 오래간만에 내놓은 정통 발라드 곡. 마치 제목처럼 네명의 멤버들의 목소리가 모여 만들어내는 후반부의 강렬한 클라이막스가 매력적이다.
4. The Day ( 작곡 전상환 / 작사 최갑원 / 편곡 전상환 )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하는 앞의 곡들과 달리 힘을 빼고 노래를 부르는 빅마마의 진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멤버의 애드립과 화음이 조화되어 자연스럽게 사람의 몸을 흔들게 할만큼 뛰어난 리듬감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5. 여자 ( 작곡 이현정 / 작사 최갑원 / 편곡 이현정 )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 빅마마가 노래하는 여자의 모습, 그리고 여자의 입장에서 본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진하게 감정이 베인 빅마마의 목소리를 통해 지친 마음을 이끌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격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비장미가 넘친다고 할정도로 짙고 강한 목소리로 점점 더 자신의 슬픔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듯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낸다.
6. 날아 오르다 ( 작곡 신연아 / 작사 신연아 / 편곡 정재일 )
신연아의 솔로곡. 다른 곡들과 달리 동양적인 사운드를 통해 신비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앨범내에서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7. 그 빛에 감싸며 ( 작곡 이지영 / 작사 이지영 / 편곡 정재일 )
이지영의 솔로곡. 6분이상의 러닝타임을 기록하는 대곡으로, 갑자기 R&B / 소울 스타일로 변하는 후반부의 전개가 인상적이다.
8. 처녀들의 수다 ( 작곡 이석주 / 작사 빅마마 / 편곡 이석주)
흥겨운 재즈리듬에 빅마마 멤버 전원이 참여한 가사를 통해 각자의 생활에 대해 마치 수다하듯, 신나게 노래부른 곡. 곡이 끝난뒤 멤버들의 진짜 수다가 잠깐 등장한다.
9. 결혼할까요 ( 작곡 빅마마 / 작사 박경진 / 편곡 빅마마 )
빅마마가 생각하는 의미와 일상속에서 느끼는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유쾌한 리듬속에 담은 곡으로, 빅마마 멤버 전원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10. 외길 ( 작곡 디스코 파이터 / 작사 신연아 / 편곡 디스코 파이터 )
한 사람만을 생각하는 여성의 마음을 풍부한 빅마마의 화성을 통해 표현한 가스펠 스타일의 곡.
11. 체념 後 ( 작곡 이영현 / 작사 이영현 / 편곡 이영현 )
1집에서 ‘Break Away\'에 이어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이영현의 솔로곡 ’체념‘의 뒤를 잇는 이영현의 솔로곡. ’체념‘에서처럼 이영현의 폭발적인 가창력속에서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펼쳐진다.
12. 제목미정 ( 작곡 박민혜 이승민 / 작사 박민혜 이승민 / 편곡 이승민 ) --> 곡명 기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민혜의 솔로곡. 블루스적인 피아노 연주위에서 때론 가볍게, 때론 폭발적으로 전개되는 박민혜의 보컬이 그의 보컬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보여준다.
13. I wish ( 작곡 이영현 / 작사 최갑원 / 편곡 이영현 )
마치 아카펠라처럼 곡의 상당부분을 빅마마의 보컬만으로 이끌어나가는 곡. 빅마마의 다양하고 풍부한 화음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14. 시작 ( 작곡 김도훈 / 작사 이승민 / 편곡 황성제 ) featuring Perry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펑키한 리듬속에 시작부터 빅마마의 파워풀한 화음으로 앨범의 첫곡 ‘Again\'과 함께 앨범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게 되는 댄스곡. YG의 프로듀서 페리가 참여한 랩이 노래를 더욱 흥겹게 만든다.
어쩌면 모든 가수들은 바로 그 말 한마디를 듣기위해 쉴새없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지난 2003년 가요계에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을 만들어낸 빅마마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미 음악계에서는 소문난 노래꾼 4명을 모아 오직 음악의 힘만으로 승부한 빅마마는 대중들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노래의 힘’을 부활시켰고, 그들의 뮤직비디오 ‘Break away\'는 사회에 만연한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며 음악계를 넘어 사회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빅마마를 단지 노래를 잘 부르는 그룹,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한 그룹으로만 판단한다면 그것은 그들을 또 한번 편견의 굴레속에 빠뜨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노래는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한가지 수단이고, 외모 지상주의역시 그들이 여성으로서 느끼는 여러 문제들중 하나일 뿐이다.
빅마마를 단지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반대나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로만 기억하고 있다면, 그것은 여자로서, 뮤지션으로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는 편견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빅마마는 노래보다는 그 외의 활동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그룹이다. 이미 1집 앨범부터 많은 곡들을 멤버들이 직접 작곡, 작사한 곡으로 꾸몄고, 그들의 트레이드마크같은 그들만의 화음역시 그들만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었다.
1집의 히트곡 ‘체념’역시 멤버 이영현의 자작곡이었다. 또한 멤버들은 앨범 활동외에도 각자 DJ DOC, 가재발등 힙합과 테크노 뮤지션들과도 함께 작업하는등 계속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넓혀 나갔다. 사람들은 그들을 노래 잘 부르는 가수로만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의 빅마마는 모든 면에서 준비된 싱어 송 라이터였다.
그래서 1집앨범 발표후 2년 3개월만에 발표하는 빅마마의 2집앨범 [ It\'s Unique ]는 또 한번 대중을 놀라게 할 것이다.
이 앨범에서 빅마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빅마마가 아닌, 빅마마가 가지고 있는 여성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악속에 자신의 생각을 불어넣어 1집보다 더욱 뚜렷하게 빅마마만의 색깔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노래속에는 예쁜 여자, 못난 여자처럼 누군가에 의해 평가당하는 여성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여성 그 자체로서의 모습(Woman Being)이 담겨 있다. 빅마마는 그들의 목소리만이 아닌, 그 목소리에 담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대중의 마음속에 전달하려 한다.
그래서 [ It\'s unique ]는 1집 이상으로 빅마마의 멤버들이 앨범 제작을 주도했다.
빅마마의 큰언니 신연아가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물론, 앨범 수록곡의 반 이상을 빅마마 멤버들이 직접 작곡했고, 대부분의 곡을 작사했다. 그만큼 이 앨범은 단지 가수로서가 아니라 싱어 송 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 빅마마의 모습이 담겨 있고, 빅마마는 그 음악들 속에 독립된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그들의 인생을 담아낸다.
타이틀곡의 제목을 ‘여자’로 정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여자가 느끼는 일, 사랑, 그리고 일상이 마치 여성의 일기장에 적힌 글들처럼 정성스레 담겨 있다. 이제 빅마마는 노래 잘 부르는 여자 가수에서 여성 싱어 송 라이터로, 그리고 여성의 감성을 세상에 전달하는 대표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여성의 소리가 세상을 감싼다
[ It\'s unique ]는 1집보다 더욱 다양해진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타이틀 곡 ‘여자’를 비롯, ‘소리’와 ‘외길’과 같은 발라드부터 1집의 ‘Break Away\'를 잇는 ’The Day\'와 같은 미디엄 템포의 R&B곡들은 전작보다 더욱 깊고 진해진 빅마마의 가창력을 보여주고, 재즈 스타일로 편곡된 ‘처녀들의 수다’와 보사노바 풍의 ‘결혼할까요’, 그리고 본격적인 빅마마식 R&B 댄스곡이라 할 수 있는 ‘Again\'과 ’시작‘은 그동안 빅마마에 대해 뛰어난 가창력만을 생각했던 대중들에게 빅마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도록 만들 것이다.
[ It\'s unique ]의 본질은 다양한 음악들속에 담긴 여성들의 감성에 꼭 맞는 친근한 멜로디와 그들이 노래하는 여성의 다양한 삶의 모습일 것이다. 1집보다 더욱 풍부해진 화음과 곡을 편안히 감싸는 현악세션의 사용은 더욱 성숙하고 풍부하게 여성들의 희노애락을 모두 감싸안는다.
빅마마의 목소리와 노래들은 때론 차분하게, 때론 신나게 일상에 지친 여성들을 위로한다. 모든 곡들에 베어있는 빅마마만의 풍요롭고 따뜻한 감성은 ‘Break away\'와 ’체념‘으로 대표됐던 1집처럼, [ It\'s unique ]를 여성들이 가장 불러보고 싶은 노래들이 가득한 앨범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그것은 빅마마의 노래가 이 앨범의 수록곡인 ’소리‘의 가사처럼 단지 귀로 들리는 음악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달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빅마마의 음악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자하는 감정들을 채워주는 소울 푸드(Soul Food)와도 같다.
특히 ’여자‘를 비롯, 재즈에 실어 여성들의 일상을 수다 떨듯 담은 ’처녀들의 수다‘, 결혼에 대한 감정들을 일상에 담아 노래한 ’결혼할까요‘등은 마치 ‘큰 언니’같은 빅마마만의 성숙함과 푸근함으로 여성들이 하고 싶고,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지라도, 자신이 여성이라면 [ It\'s unique ]를 통해 여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성 그룹 빅마마가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여성들의 삶과 목소리를 담은 이번 앨범은 빅마마가 가요계에 새로운 여성 뮤지션의 모습, 더 나아가서는 여성 그 자체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트랙 리스트-
1. Intro ( 작곡 신연아 이지영 / 작사 이지영 / 편곡 신연아 이지영 )
전작보다 더욱 깊어진 빅마마의 가창력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카펠라 곡.
2. Again ( 작곡 신연아 이규원 / 작사 신연아 / 편곡 이규원 고남수 )
1집의 ‘거부’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빅마마 스타일의 댄스 곡. 펑키한 리듬속에 빅마마만이 들려줄 수 있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곡이 진행될수록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
3. 소리 ( 작곡 김도훈 / 작사 박경진 / 편곡 김도훈 )
휘성의 ‘With me\'와 ’불치병‘, 거미의 ’기억상실‘등을 통해 한국 흑인음악계 최고의 작곡가로 자리잡은 작곡가 김도훈이 오래간만에 내놓은 정통 발라드 곡. 마치 제목처럼 네명의 멤버들의 목소리가 모여 만들어내는 후반부의 강렬한 클라이막스가 매력적이다.
4. The Day ( 작곡 전상환 / 작사 최갑원 / 편곡 전상환 )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하는 앞의 곡들과 달리 힘을 빼고 노래를 부르는 빅마마의 진한 목소리를 즐길 수 있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멤버의 애드립과 화음이 조화되어 자연스럽게 사람의 몸을 흔들게 할만큼 뛰어난 리듬감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5. 여자 ( 작곡 이현정 / 작사 최갑원 / 편곡 이현정 )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 빅마마가 노래하는 여자의 모습, 그리고 여자의 입장에서 본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진하게 감정이 베인 빅마마의 목소리를 통해 지친 마음을 이끌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격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비장미가 넘친다고 할정도로 짙고 강한 목소리로 점점 더 자신의 슬픔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듯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낸다.
6. 날아 오르다 ( 작곡 신연아 / 작사 신연아 / 편곡 정재일 )
신연아의 솔로곡. 다른 곡들과 달리 동양적인 사운드를 통해 신비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앨범내에서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7. 그 빛에 감싸며 ( 작곡 이지영 / 작사 이지영 / 편곡 정재일 )
이지영의 솔로곡. 6분이상의 러닝타임을 기록하는 대곡으로, 갑자기 R&B / 소울 스타일로 변하는 후반부의 전개가 인상적이다.
8. 처녀들의 수다 ( 작곡 이석주 / 작사 빅마마 / 편곡 이석주)
흥겨운 재즈리듬에 빅마마 멤버 전원이 참여한 가사를 통해 각자의 생활에 대해 마치 수다하듯, 신나게 노래부른 곡. 곡이 끝난뒤 멤버들의 진짜 수다가 잠깐 등장한다.
9. 결혼할까요 ( 작곡 빅마마 / 작사 박경진 / 편곡 빅마마 )
빅마마가 생각하는 의미와 일상속에서 느끼는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유쾌한 리듬속에 담은 곡으로, 빅마마 멤버 전원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10. 외길 ( 작곡 디스코 파이터 / 작사 신연아 / 편곡 디스코 파이터 )
한 사람만을 생각하는 여성의 마음을 풍부한 빅마마의 화성을 통해 표현한 가스펠 스타일의 곡.
11. 체념 後 ( 작곡 이영현 / 작사 이영현 / 편곡 이영현 )
1집에서 ‘Break Away\'에 이어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이영현의 솔로곡 ’체념‘의 뒤를 잇는 이영현의 솔로곡. ’체념‘에서처럼 이영현의 폭발적인 가창력속에서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펼쳐진다.
12. 제목미정 ( 작곡 박민혜 이승민 / 작사 박민혜 이승민 / 편곡 이승민 ) --> 곡명 기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민혜의 솔로곡. 블루스적인 피아노 연주위에서 때론 가볍게, 때론 폭발적으로 전개되는 박민혜의 보컬이 그의 보컬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보여준다.
13. I wish ( 작곡 이영현 / 작사 최갑원 / 편곡 이영현 )
마치 아카펠라처럼 곡의 상당부분을 빅마마의 보컬만으로 이끌어나가는 곡. 빅마마의 다양하고 풍부한 화음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14. 시작 ( 작곡 김도훈 / 작사 이승민 / 편곡 황성제 ) featuring Perry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펑키한 리듬속에 시작부터 빅마마의 파워풀한 화음으로 앨범의 첫곡 ‘Again\'과 함께 앨범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게 되는 댄스곡. YG의 프로듀서 페리가 참여한 랩이 노래를 더욱 흥겹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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