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워크+클릭비=JNC 가요계 첫 합병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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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9-15 12:09 조회88,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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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요계 최초로 연합 그룹이 탄생했다.
2인조 제이워크(J-Walk)와 댄스 4인조 클릭비(Click-B)는 극심한 가요불황기에 맞서 이례적으로 팀을 일시적으로 합치기로 합의, 제이엔씨(JNC, J-Walk & Click-B)라는 새 그룹명으로 팬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미 모든 음반 활동 준비를 끝낸 제이엔씨는 15일 KMTV <쇼! 뮤직탱크>에서 첫 인사를 전한 후 좀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던 메이저급 보이 밴드들이 의기투합해 팀을 병합한 것은 가요계 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만약 제이엔씨가 큰 성공을 거둘 경우 가요계에 이같은 \'합병\' 트렌드가 새롭게 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던 두 그룹이 연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이워크와 클릭비측은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의 경우 서로의 음악 장르를 교류함으로써 두 팀이 각각 보다 확실한 방향을 찾아가는 데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이번 일을 시작했다\"고 표면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같은 합병 사례는 아무래도 좀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가요계의 불황이 빚어낸 현상으로 평가할 수가 있다.
처음 있는 일인 만큼 두팀이 연합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는 후문이다.
일부 팬들은 제이엔씨의 탄생 소식에 크게 반발했으며, 실제로 소속사의 홈페이지에 몰려가 수천건의 욕설과 협박, 그리고 반대 의사를 밝히는 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의 멤버들이 적극 나서 팬들을 설득, 어렵게 팬들의 지지를 구할 수가 있었다.
제이엔씨의 소속사 키스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그룹 합병 시도는 자칫 팬들의 심한 반발을 살 수 있는 모험이었다. 다행히도 현재 각각의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요계에서 큰 파란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이엔씨가 여느 톱 가수들을 어떻게 견제할지 꼭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또 \"두 팀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각각의 정규앨범도 계속 소개할 것이다. 이번 일에 아쉬워하는 일부 팬들도 일단은 어렵게 태어난 제이엔씨의 행보에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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