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돌아온 '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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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4-04-13 10:44 조회76,8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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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못난이’의 주인공 ‘딕 패밀리’가 20여 만에 재결합, 가요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대부분 밴드가 팝 음악에 의존하던 1970, 80년대 숱한 건전 가요를 히트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룹사운드 ‘딕 패밀리’.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중장년층을 겨냥해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딕 패밀리’는 최근 방영된 SBS 가요쇼에 출연, 자신들의 히트곡 ‘나는 못난이’와 ‘흰 구름 먹구름’ ‘또 만나요’를 보다 성숙한 연주와 노래로 팬들의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방송사측은 딕 패밀리가 맨 처음 ‘나는 못난이’를 부르자 방청객들이 흥에 겨워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불렀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무척 뜨거웠다고 전했다.
‘딕 패밀리’는 7인조 밴드로 70년대 중반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흠뻑 받아오다 82년 팀이 해체됐다.
그 후 리더였던 서성원(58·드럼)은 미국으로 이민가고, ‘흰 구름 먹구름’을 부른 싱어 김지성은 일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등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홍일점 문옥(오르간)은 평범한 가정주부이고 김수호(베이스)는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작별’을 부른 피터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끝까지 뮤지션으로 남은 이천행(59·기타)과 이박무(60·색소폰)는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딕 패밀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새 멤버를 영입,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보강된 팀원은 베이시스트 방현용(52), 보컬 황성택(41), 오르간 최윤수(38)이며 드럼은 전속 세션맨이 맡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딕 패밀리’가 누군지 잘 몰라도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 노래는 많이 알잖아요. 가요계가 지금 댄스와 트로트로 양분돼 40, 50대 중장년층이 들을 만한 노래가 별로 없어요. 저희 ‘딕 패밀리’가 그 분들의 음악적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이천행은 지난 8일 세계일보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쉽고 편안하면서 감성적인 멜로디의 노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딕 패밀리’는 76년 ‘그님이’ 실린 2집에 이어 28년 만인 오는 6∼7월에 3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가요제 출신이기도 한 보컬 황성택은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도록 펑크 리듬에 디스코가 가미된 신나고 경쾌한 음악으로 이미 앨범을 만들어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귀띔했다.
“빠빠빠 빠빠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 헤어지는 마음이야 아쉽지만 웃으면서 헤어져요/ 다음에 또 만날 날을 약속하면서 이제 그만 헤어져요”
70·80년대 고고장, 학사주점 등에서 새벽까지 놀며 영업이 끝나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 듣던 엔딩 송 ‘또 만나요’는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랜 ‘딕 패밀리’의 또 다른 대표곡.
이 노래는 지금도 나이트클럽이나 백화점 등에서 영업시간 마감을 알리는 데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에게 다시금 옛 추억을 느끼게 한다.
‘딕 패밀리’는 이 외에도 ‘휘파람’ ‘퇴근길’ ‘언약’ ‘푸른 빛 서울’ 등 주옥 같은 노래를 많이 남겼다.
‘딕 패밀리’는 ‘놈’ 또는 ‘녀석’들 가족이란 뜻으로, 데뷔 후 가요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고,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밴드의 선두주자로 인식돼온 그룹이다.
국내 대부분 밴드가 팝 음악에 의존하던 1970, 80년대 숱한 건전 가요를 히트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룹사운드 ‘딕 패밀리’.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중장년층을 겨냥해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딕 패밀리’는 최근 방영된 SBS 가요쇼에 출연, 자신들의 히트곡 ‘나는 못난이’와 ‘흰 구름 먹구름’ ‘또 만나요’를 보다 성숙한 연주와 노래로 팬들의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방송사측은 딕 패밀리가 맨 처음 ‘나는 못난이’를 부르자 방청객들이 흥에 겨워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불렀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무척 뜨거웠다고 전했다.
‘딕 패밀리’는 7인조 밴드로 70년대 중반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흠뻑 받아오다 82년 팀이 해체됐다.
그 후 리더였던 서성원(58·드럼)은 미국으로 이민가고, ‘흰 구름 먹구름’을 부른 싱어 김지성은 일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등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홍일점 문옥(오르간)은 평범한 가정주부이고 김수호(베이스)는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작별’을 부른 피터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끝까지 뮤지션으로 남은 이천행(59·기타)과 이박무(60·색소폰)는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딕 패밀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새 멤버를 영입,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보강된 팀원은 베이시스트 방현용(52), 보컬 황성택(41), 오르간 최윤수(38)이며 드럼은 전속 세션맨이 맡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딕 패밀리’가 누군지 잘 몰라도 ‘나는 못난이’ ‘또 만나요’ 노래는 많이 알잖아요. 가요계가 지금 댄스와 트로트로 양분돼 40, 50대 중장년층이 들을 만한 노래가 별로 없어요. 저희 ‘딕 패밀리’가 그 분들의 음악적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이천행은 지난 8일 세계일보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쉽고 편안하면서 감성적인 멜로디의 노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딕 패밀리’는 76년 ‘그님이’ 실린 2집에 이어 28년 만인 오는 6∼7월에 3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가요제 출신이기도 한 보컬 황성택은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도록 펑크 리듬에 디스코가 가미된 신나고 경쾌한 음악으로 이미 앨범을 만들어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귀띔했다.
“빠빠빠 빠빠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 헤어지는 마음이야 아쉽지만 웃으면서 헤어져요/ 다음에 또 만날 날을 약속하면서 이제 그만 헤어져요”
70·80년대 고고장, 학사주점 등에서 새벽까지 놀며 영업이 끝나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 듣던 엔딩 송 ‘또 만나요’는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랜 ‘딕 패밀리’의 또 다른 대표곡.
이 노래는 지금도 나이트클럽이나 백화점 등에서 영업시간 마감을 알리는 데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에게 다시금 옛 추억을 느끼게 한다.
‘딕 패밀리’는 이 외에도 ‘휘파람’ ‘퇴근길’ ‘언약’ ‘푸른 빛 서울’ 등 주옥 같은 노래를 많이 남겼다.
‘딕 패밀리’는 ‘놈’ 또는 ‘녀석’들 가족이란 뜻으로, 데뷔 후 가요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고,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밴드의 선두주자로 인식돼온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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