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데뷔 이후, 지난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매니아의 힙합을 대중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힙합 그룹 원타임이 2년만에 신보 [One Way]를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년의 공백기를 거치며 송백경과 태디는 프로듀서로 같은 YG사단의 동료가수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었고, 또 다른 멤버 대니는 \'태빈\'이라는 본명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며 멤버 각각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들은 지난 여름, 홈페이지를 통해 5집 앨범 수록 예정곡인 \'Can\'t Let you Go\'와 함께 5집 레코딩을 위해 미국 LA의 작업실에서 합숙하면서 레코딩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공개하였고, 지난 8월 15일 YG 패밀리 콘서트에서 타이틀곡인 \'몇번이나\'를 공개하면서 5집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린바 있다.

당당한 가사, 세련된 비트, 신나는 음악! 원타임식 힙합 - [One Way]

5집 [One Way]는 원타임 특유의 당당한 가사와 세련된 비트, 그리고 \'몇번이나\'와 같은 애절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트랙 등 다양한 들을 거리들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몇번이나\'와 \'니가 날 알어?\' 두곡을 공동 타이틀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몇 번이나\'가 일반 가요팬들에게 어필하는 대중적인 힙합 발라드라면, \'니가 날 알어?\'는 다소 매니아 취향에 가까운 정통 힙합 트랙으로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한편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 테디와 송백경은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굳힌 모습을 보여준다. 테디는 타이틀곡 두곡 이외에도 \'Can\'t Let You Go\'와 남부 힙합 스타일의\'위험해\' 등을 프로듀싱하였고, 송백경은 자신의 솔로 트랙인 \'Supa Funk\'와 빅마마의 이영현이 피쳐링한 \'Summer Night\'등을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대니의 솔로 곡이자 끈적하고 진한 느낌의 발라드 ‘Take It Slow’나 페리가 프로듀싱한 \'Get Them Hands Up\' 등은 클럽 씬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되는 세련된 힙합 트랙이다.

전체적으로 멤버 오진환의 입대를 앞두고 멤버 개개인이 솔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만큼, 개개인의 역량과 뚜렷한 개성을 원타임이라는 틀 안에서 표현해내었다. 지난 7년간 꾸며온 원타임만의 색깔, 멤버간의 팀워크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원타임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아쉬움 없이 채우고 싶은 5집 활동, 라이브 무대로 만나고 싶다!”

한편 앨범 발매에 앞서 네 멤버는 5집 활동을 무대 위에서 시작해 무대 위에서 끝내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전파를 통해 간접적으로 팬들을 만나는 것 보다는 거리와 클럽, 공연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싶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지방 팬들을 위해 원정 이벤트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힙합에 있어선 넌 날 믿어’라는 타이틀 곡 ‘니가 날 알어?’의 가사처럼 곧 무대를 통해 만나게 될 원타임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