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음악이 죽어가는 이 시대에 가장 록적인 정신을 호소하는 것. 바로 이것이 체리필터의 이번 4집 음반 컨셉이자 모토이다.

록은 직선적이면서도 단순하다 심장의 박동처럼 가장 본능적인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편안한 본성 (Peace)에 가까운 것이며 또한 자유로운 영혼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3년만에 산고한 이번 앨범은 음악적인 숙고를 통해 강력하고 개성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체리필터의 본능에 충실한 가장 자연스러운 앨범이자, 정신적으로도 락음악의 본질에 가까워졌다고 자부한다. 그리하여 체리필터의 음악적 숙성과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다음 스테이지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3년이라는 긴 공백기간 동안 체리필터는 그들만의 녹음실과 일본 굴지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정성을 들인 레코딩 작업을 단행해왔다. 다채로운 색깔과 독특한 편곡, 상상력으로 가득 메운 완성도 있는 가사를 통해 지난 3년이라는 시간은 얼마나 고통의 축제였는가를 한눈에 엿본다.

뿐만아니라, 일본 락씬으 재능있는 프로듀서 겸 디지털 디자이너 INA와 그들의 ㅇ므악에 예전부터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는 Murohim Shin의 후반 참여도 이끌어내 음악적 완성도에 박차를 가한 소중한 앨범이라 하겠다.

Rock Core인 Peaceful Freedom.
2006년 여름 체리필터가 쏘아올린 Rock\'n\'Roll 정신에 흠뻑 취해보자!


3년만에 4집 음반 타이틀곡 \'해피데이\'로 돌아온 체리필터는 음반 발매전 모니터 과정에서 음악 관계자들과 모니터에 참여한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채널, 라디오의 프로듀서들은 체리필터가 3년 동안 은둔한 것에 대한 의문은 이번 4집 음반으로 모두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모니터 과정에서 \'해피데이\', \'유쾌한 마녀\', \'멜로디\', \'전장의 마돈나\' 등 수록곡이 모두 타이틀곡으로 가능하다는 모니터 결과까지 나올 정도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필터의 홍일점 보컬 조유진은 \'체리필터가 결성한 이래 가장 심혈을 기울인 음악들이라 자부한다\'면서 \'이번 4집 음반을 통해 한층 성숙한 사운드로 팬들을 찾아가게 될것\'이라 자신했다.



지난 1997년 결성된 체리필터 (보컬:조유진/기타:정우진/ 베이스:연윤근/드럼:손상혁)은 홍대앞 라이브 무대를 통해 다져진 실력파 밴드로 2000년 1집 음반 \'Head Up\'을 발표하고 주목을 받았다.

2002년 2집 음반을 발표한 체리필터는 불후의 명곡 \'낭만고양이\'로 2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그해 최고의 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3집 음반 \'오리날다\'로 역시 사랑을 받아온 체리필터는 그후 3년 동안 4집 음반 발표를 위해 자신들의 음악 작업실에서 두문불출하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치며 칼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