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부른 MC 겸 가수 나태양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4-03-26 10:20 조회44,108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해바라기’ 부른 MC 겸 가수 나태양 이야기
직접 가사 쓴 구수한 트로트 ‘해바라기’
자신이 발표한 노래에 맞춰 예명을 바꾼 재미있는 가수가 등장했다. 비트가 있는 트로트 ‘해바라기’(양도울 작곡)와 ‘못다한 사랑’의 가사를 직접 쓰고 구수한 목소리로 힘차게 노래하며 데뷔한 나태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자신은 태양만 바라보고 사는 해바라기이며 태양 같은 그대만을 위해 살겠다는 사랑의 맹세 같은 노랫말이 재미있다.
“처음 발표할 때는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나재선이란 본명을 사용했어요. 무대에 올라 노래하다보니 노래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예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제가 직접 나태양이란 예명을 지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 키에 호남형의 외모를 지닌 나태양은 젊은 시절부터 모델과 MC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지난 1995년 행사 MC로 활동을 시작해 쎄시 에콜 등 하이틴 잡지가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의 MC로 진행을 맡기도 했다.
존슨 앤 존슨이 주최한 잡지모델 찾기 대회의 진행을 맡았을 때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지금의 톱스타 손예진이 선발되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이 있다. 이후 김민희 김효진 신민아 등도 자신이 MC로 진행한 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후 스타가 되었다고 한다.
MC로 활동하다 데뷔한 노래하는 카마스터
충남 서천군 서천읍 태생으로 서울예전 영화연극과를 나왔다. MBC 탤런트 18기 이재룡이 동기인데 자신은 군 제대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하겠다면서 1990년 현대자동차에 세일즈맨으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학창시절 나훈아의 모창을 잘해 주위 친구들로부터 가수로 나서라는 권유를 받을 정도로 노래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던 나태양은 MC로 각종 무대에 오를 때마다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러나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나설 생각은 하질 못했다.
1997년에는 회사를 휴직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음반기획사를 차려 신인가수 음반을 제작했다가 모두 까먹고 말았다. 결국 2000년 재입사해 자동차 판매를 다시 하다가 2004년 4월 대치동 롯데백화점 골목에 물첨벙 해물탕이라는 아구탕 전문식당을 개업했다.
장사가 잘 되는가 싶었는데 도중에 묵은지 삼겹살로 메뉴를 바꿨다가 개업 3년 만에 장사를 접었다. 2007년 현대자동차에 재입사해 강남 신사대리점 부장으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2017년 후배들과 새로이엔터테인먼트라는 공연과 행사전문 기획사를 설립해 정선강변가요제를 개최해왔다. 고향 서천군에서 열리는 행사의 MC를 도맡아 지난해 제1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와 판교 도토리묵축제 등의 무대행사를 진행했다. (사)아시아모델협회의 이사 겸 모델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