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차트
방송현황 검색
매체별 차트
지역별 차트
작품자 차트

스타뮤직

스타뮤직_WEEKLY

이명재, '오늘은 기쁜 날' 부르며 데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5-01-20 10:27 조회238회 댓글0건

본문

404b11f306172905ed4ceeaf00501eba_1737336
 

이명재, ‘오늘은 기쁜 날부르며 데뷔

이지 리스닝 분위기의 세미트로트

성인가요계의 감초로 활동해온 이명재가 벼르고 벼르던 데뷔곡을 내놓았다. ‘오늘은 기쁜 날’(조준형 작사·조성준 작곡)이란 싱글을 발표하며 자신의 노래를 처음으로 갖게 된 것.

 

성인가요계에서 유행하는 빠른 템포의 곡이 아닌 이지 리스닝 분위기의 세미트로트. 이명재는 구수한 목소리로 편안하고 쉽게 노래했다.

 

편곡도 맡은 작곡가 조성준이 전주와 간주에 삽입한 가야금 연주로 살짝 국악 분위기를 풍긴다. 사연이 많은 인생사였지만 사랑하는 여인이 곁에 있어서 기쁘고 고맙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명재는 이제야 자신의 곡을 갖게 됐지만 젊은 시절 극장쇼 가수로 3년 간 활동한 경력이 있다. 서라벌예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으나 연기가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를 하고, 가수가 되겠다며 각종 노래자랑을 쫓아다녔다.

 

대전MBC가 주최한 노래자랑에 나가 1등을 한데 이어 월말 결선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대전의 한 극장에서 열린 노래자랑에 나가 우승하자 극장 사장이 쇼 단체를 소개해 극장 쇼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랑의 배신자로 유명한 선배 가수 도성이 이끌던 쇼단체였는데 이명재는 무대에서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등을 노래했다. 극장 쇼 무대에 오른 지 3년만인 1975년 육군에 입대했다.

 

가수 조한의 음반 제작하며 가요와 인연

제대 후 몇 년 동안 문화공보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변호사 사무실로 직장을 옮겨 오철석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 등으로 23년 간 일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면서도 가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예인 엔터테인먼트라는 기획사를 설립해 캐나다 출신 가수 조한의 음반을 제작했다. 로렌스 조라는 본명을 갖고 있던 조한은 여가수들의 노래를 잘 부르는가 하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도 구사하는 등 여러 가지 능력이 출중한 재주꾼이었다.

 

조한의 데뷔 앨범을 제작하고 수록곡 첫 느낌이란 노래의 홍보를 시작했는데 방송사들의 반응이 좋았다. 또한 조한을 단골로 출연시키는 김성남의 라이브 토크쇼를 제작해 헬로비전을 비롯한 지역 케이블TV 8군데에 납품을 했다.

 

그러나 조한이 중병을 앓던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면서 캐나다를 다녀온다고 출국을 하더니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연예사업을 중단하고 말았다. 이후 고 금사향 선생과 김명성 등 20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은평사랑가수회를 이끌며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남 보령의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주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평안남도 순천시 출신의 아버지가 노래를 무척 잘 부르셨다고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NEW RELEASE

김대훈의 신중년 가요 '지금부터 청춘'을 아시나요?

실력파 록가수 송경애의 '착각하지마'

카멜레온 같은 가수 니은의 트로트 ‘특별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