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의 ‘잘 살아보세’를 부르며 신나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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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1-03-22 16:03 조회231,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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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의 ‘잘 살아보세’를 부르며 신나게 즐겨요
쉴 새 없이 흔들게 만드는 힙합 트로트
활기찬 리듬의 곡 ‘잘 살아보세’(박윤 작사 미친손가락 작곡)로 호평을 듣고 있는 박윤은 생업에 종사하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투-잡 가수다. 기와 등 지붕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KS건축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랩이 가미된 ‘잘 살아보세’는 시종일관 신나는 댄스 리듬의 곡. 박윤 자신이 힙합 트로트라고 명명할 정도로 쉴 새 없이 춤을 추게 만드는 매력적인 곡이다.
서울 태생으로 목포에서 성장했다. 본명은 박관형. 수협직원으로 일하던 아버지가 젊은 시절 가수 지망생이었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포기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목포대학 전기공학과에 다니다가 입대해 육군 20사단에서 장갑차 조종수로 복무하고 전역했다.
제대 후 공부를 더 할까 돈을 벌까 고민하다가 공부를 포기하고 돈을 벌겠다며 수산시장의 중매인으로 일을 시작했다. 돈벌이는 좋았지만 새벽 2시부터 일을 시작해야 할 정도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이어서 6개월 만에 포기했다.
박윤은 수산시장을 떠나 충남 홍성에서 노래방기기 판매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반에게 판매도 하고 금영노래방 기기를 노래방에 설치도 해주는 업체였는데 돈을 제법 벌었다. 사업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어 1년 만에 상경해 5호선 우장산 역 근처에서 치킨 집을 개업했다.
직장인 밴드 버닝스톤에서 노래하다 솔로 데뷔
그러나 역세권이어서 가게 임대료가 비싸고 프랜차이즈여서 수지 맞추기가 어려웠다. 여간한 매출을 내지 않고는 흑자 내기가 힘들다는 판단 아래 은행 빚만 지고 개업 4개월 만에 가게를 닫고 말았다.
실패의 아픔을 안고 전남 화순에서 한식기와 공사를 전문으로 하던 매형회사에 취직해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2005년 매형으로부터 독립해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0년 회사를 대전 용전동으로 이전하고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랫동안 대전에서 활동을 펼쳐온 직장인 밴드 버닝 스톤의 보컬리스트로 입단해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수 심신이 솔로로 나서기 전 활동한 밴드가 바로 버닝 스톤이었다.
취미 활동으로 음악을 하는 직장인 밴드여서 평일 밤에는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주말에만 행사 무대에 올라 연주를 했다. 7080 히트곡들과 윤도현의 록 발라드 등이 주요 레퍼토리였다.
버닝 스톤의 멤버로 10여 년 노래하던 박윤은 행사장에서 만난 선배 가수 권노해만의 권고로 2019년 ‘잘 살아보세’를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당시 함께 발표한 곡들이 ‘꽃길이다’와 ‘어머니’였다. 박윤은 권노해만이 작곡한 ‘119’와 ‘사랑보따리’ 등 신곡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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