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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연가’ 부른 할배 가수 조환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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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3-02-24 15:05 조회72,7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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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연가부른 할배 가수 조환을 아시나요?

당진항 알리자며 직접 작사-작곡한 세미트로트

자작곡 당진항 연가를 부르며 전국의 팬들에게 당진항을 알리고 있는 조환은 스스로 할배 가수라고 부른다. 경상도 사투리로 할아버지를 할배라고 부르는데 그 할배가 아니고 할 때까지 배운다는 말의 줄임으로 언제나 노력하는 가수로 기억해달라는 뜻으로 붙였단다.

 

친숙한 멜로디의 세미트로트 당진항 연가2020년 조환이 추석 연휴 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머니가 계신 서울로 오지 못하게 되자 사무실에 앉아 노래나 만들자면서 만든 다섯 개의 노래들 중 한 곡. 다른 네 곡들 보다 나은 편이어서 다듬고 다듬어 완성시켰다.

 

당진항 부둣가에서 떠나버린 연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을 그린 실연가라 할 수 있다. 뱃고동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쓸쓸한 날의 당진항 풍경을 멋지게 그렸다.

 

충남 당진시 읍내동 호소고교 맞은편에서 비데 전문 매장 비데마트를 경영하고 있는 조환의 본명은 조영환. 서산낙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노래자랑에 출전해 입상한 데 이어 당진 신토불이축제에 나가 진성의 보릿고개를 불러 대상을 수상해 상품으로 쌀 240kg을 받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지역 노래자랑에서 몇 번 입상을 하자 아내가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시라고 권고를 했다. 덕택에 당진 지역 음악동호회에 가입해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노래자랑 우승을 계기로 가수로 나선 사업가

201810월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작곡가 이정범이 만든 깜빡할 새라는 노래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노래를 갖게 되었다. 20202월에는 채워나 보자’(은준 작사/작곡)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고 할배 가수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금은 당진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조환의 고향은 서울 마포. 직업군인이었던 부친이 군 위문공연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셨는데 노래를 무척 좋아하셨다. 그런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며 자랐다.

 

어려서는 김용만 선생과 최희준 선생을 좋아했고, 중고 시절에는 어니언스와 송창식의 노래들을 좋아했다. 크면서는 마포 경보극장에서 열린 극장쇼 무대에 선 쟈니 리의 공연을 보고 반하기도 했다. 특히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노래하던 쟈니 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육군 전역 후 가수로 나서겠다고 하자 어른들의 반대에 부닥쳐 포기하고 충무로 광고기획사에 취직을 했다. 손재주가 좋아 신문광고와 잡지광고를 기획해 제작하는 광고기획사를 운영하다가 큰돈을 벌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후 부도를 맞아 사업을 접었다.

 

이후 충청권 소재 도기회사에 취직했다가 대리점을 운영하며 독립을 했다. 잦은 사업 실패로 의기소침해지자 아내와 아이들이 성격을 고치시라며 가수 활동을 적극 후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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