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기대 잠든 너의 얼굴에
따듯한 햇살이 비출 때
살짝 찡그린 너의 눈썹에
어느새 봄이 내려왔어
기분 좋은 바람 불 때
풀잎 가득한 그곳을 걷자
그늘 밑 나란히 똑같은 노래
나눠 들으며 같이 있자 라랄라
꿈처럼 널 알게 되고
봄처럼 네 손을 잡고
너처럼 닮아가는 내가
믿기지가 않아
소중히 아껴왔던 말
천천히 다 꺼내줄게
겨울을 견딘 나무처럼
너를 기다린 거야
다시 봄
하늘 아래 꽃 춤출 때
연인 가득한 그곳에 가자
자전거 뒤편에 나를 꽉 잡는
네 웃음소리 들려온다 라랄라
꿈처럼 널 알게 되고
봄처럼 네 손을 잡고
너처럼 닮아가는 내가
믿기지가 않아
소중히 아껴왔던 말
천천히 다 꺼내줄게
겨울을 견딘 나무처럼
너를 기다린 거야
안녕 안녕
내일 또 같이 있자
자꾸 뒤돌아본다
계속 손을 흔드는 너
꿈에도 널 보고 싶어
지금도 널 안고 싶어
나처럼 웃고 있는 네가
믿기지가 않아
매일 밤 기도해 네가
나보다 행복하기를
사랑해 너라서 따듯해
오늘도 고마웠어
넌 나의 봄
나 말이야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
겨우 지켜내 왔던 많은 시간들이
사라질까 두려워
뚝 뚝
떨어지는 눈물을 막아
또 아무렇지 않은 척
너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나는 괜찮아
지나갈 거라 여기며
덮어 둔 지난날들
쌓여가다 보니 익숙해져 버린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날
그 시작을 잊은 채로
자꾸 멀어지다 보니
말할 수 없게 됐나 봐
오늘도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
너 말이야
슬퍼 울고 있는 거 다 알아
또 아무렇지 않은 척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너는 괜찮니
지나갈 거라 여기며
덮어 둔 지난날들
쌓여가다 보니 익숙해져 버린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날
그 시작을 잊은 채로
자꾸 멀어지다 보니
말할 수 없게 됐나 봐
오늘도 아무 일 없는 듯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
[Vol.3]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 첫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정승환'
우주선
정승환
정승환 EP(안녕, 나의 우주)
믿어
정승환
정승환 EP(안녕, 나의 우주)
옥련동
정승환
정승환 EP(안녕, 나의 우주)
뒷모습
정승환
정승환 EP(안녕, 나의 우주)
네가온다
정승환
정승환 EP(안녕, 나의 우주)
안녕,나의우주
정승환
정승환 EP(안녕, 나의 우주)
자꾸만반대로돼
정승환
정승환 EP(안녕, 나의 우주)
그건 너이니까
정승환
나의 나라 OST
십이월이십오일의고백
정승환
정승환 DigitalSingle(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차트코리아www.chartkorea.net
아티스트
작사아이유
작곡제휘
입김처럼 하얀 목소리
닿을 듯하다 사라지고
못내 아쉬운 마음처럼
천천히 걷는 두 사람
넌 기다려 왔다가도
움츠러들게 되는 겨울 같아
걸음을 서둘러
이 신호에 건너게 된다면
서둘러 도착한 버스에
우리 나란히 앉아 간다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서둘러 오늘 할 텐데
시큰 하고 시리다가도
포근한 이 겨울이
내겐 너 같아
걸음을 서둘러
이 신호에 건너게 된다면
서둘러 도착한 버스에
우리 나란히 앉아 간다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용기를
서둘러 내어볼 텐데
눈이 내리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순간이야
다를 거 없는 보통의 하루라
더 기억해두고 싶은 밤이야
서둘러 이 어두운 골목을 지나면
어느새 도착한 너의 집 앞
가로등이 우릴 비추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진심을
지금 너에게 말할게
나의 겨울아 내 모든 계절이 되어 줘
잔잔한 울림이었지
늘 어두웠던
내 세상에 빛이 내렸지
넌 그걸 알까
때로는 실바람 같이
문득 떠올라
미소 짓는 옛 추억 같이
넌 내게 왔어
Day & Night
우린 그 거리만큼
먼 길을 돌아 만나진 걸
꼭 안고 싶어
네 지친 하루가
쉴 수 있는
꼭 나였으면 해
가끔은 우울해졌지
말할 수 없어
내 맘 속엔 비가 내렸지
넌 알았을까
널 잃는 꿈을 헤매다
깨면 깊은 한숨 그 뒤로
가슴 아려와
Day & Night
고작 그 거리만큼
먼 너를 보며 아파하고
수많은 밤과
더 많은 낮 동안
사랑한 나를
알아 주기를
말해 주기를
해가 뜨기 바로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거라고
Oh Day & Night
그 거리만큼
먼 길을 돌아 만나진 걸
꼭 안고 싶어
네 지친 하루가
쉴 수 있는 곳
꼭 나였으면 해
다 기억해 그 모든 걸
이맘때 우릴 감싸던 공기
막 차가워지던 바람
네 손을 잡았을 때의 온도
어색했던 첫인사를 나누던 날
어느새 너처럼 웃던 나
있지 돌아보면 모든 날이 좋았어
그저 너란 이유로
두 손 모아 불어 보던
입김에도 따스했었지
어김없이 이 거리에 겨울
꼭 함께 보고 싶다고
오로라 얘길 해주던 그 밤
난 그런 생각을 했어
내가 너의 곁이 되어야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설레는
그런 사랑이 되고 싶어
다시 네가 좋아하는 그 계절이야
우리 처음 만났던
길 건너에 네가 보여
나는 항상 그게 꿈같아
어김없이 이 거리에 우리
약속처럼 기다리는 일
그 자리에 있어주는 일
내가 너의 그런 사람
그런 곳이 되고파
나의 따스함이 너이듯
다시 네가 좋아하는 그 계절이야
반가운 첫눈처럼
길 건너에 네가 있어
나는 항상 그게 꿈같아
달려가 널 안아야지
어김없이 이 거리에
잘 부탁해 우리의 겨울
따가운 햇살 쏟아지는 이 길엔
여전히 너의 향기가 남아있어
잊고 있던 오래된 약속처럼
지금 너에게 가고 있어
따분한 버스 창가에 걸터 앉아
멍하니 바라보았던 그 뒷모습
눈치 없는 친구의 장난에도
온통 너 밖에 안 보였어
늘 투덜대던
월요일 아침이 기다려져
너 하나로
한참을 웃음 짓다
혼자서 무너졌던
그 밤을 절대 넌 모를 거야
달리고 달렸던 그 여름의 로맨스
무심한 척 너에게 건넸던 내 마음
우산을 펼치며 날 보고 웃는 널
멍하니 난 바라보다
울음이 터질 뻔했어
늘 우연처럼
학교 앞 정류장에 먼저 가
널 기다려
매일 눈치만 보다
끝내 장난만 치다 삼킨 말
'널 좋아해'
달리고 달렸던 그 여름의 로맨스
저기 저 별들 사이 숨겨둔 내 마음
내 세상 내 소원은 전부 너였어
매일 난 널 떠올리면
사랑을 알 것 같았어
따가운 햇살 쏟아지는 이 길엔
여전히 너의 향기가 남아있어
어디선가 이 노랠 듣게 된다면
한 번쯤 웃으며 기억해줘
안녕 내 첫사랑 참 오래 걸렸어
어느새 널 추억이라 부를 만큼
지금쯤 그 꿈은 이루어졌을까
있잖아 정말 좋아했어
어디서든 잘 지내길
눈이 부시게
이젠 안녕
가끔 내 마음에 네가
이렇게 커질 때면
그저 네가 내 맘에서
작아지길 기다려
나도 잘 모르겠어
너와 나의 사이를
쉽게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을
넌 내게 욕심도 낼 수 없는 그런 사람
난 그저 이 정도 거리면 충분한 사람
그래서 가끔 네 맘을 모른 척하고 그래
이렇게 다 알면서도
혹시 너를 잃을까
혹시 나를 잃을까
쉽게 말할 수 없는 내 마음을
넌 내게 욕심도 낼 수 없는 그런 사람
난 그저 이 정도 거리면 충분한 사람
그래서 가끔 네 맘을 모른 척하고 그래
이렇게 다 알면서도
나도 알아 이미 시작되어버린
우리 둘의 마음을 어떡해야 좋을까
멈출 수는 없을까
너와의 이별이 벌써 난 두려운 건지
널 향한 나의 이 마음이 부족한 건지
그래서 가끔 너와 날 모른 척하는 내가
나를 더 초라하게 해
넌 내게 욕심도 낼 수 없는 그런 사람
넌 내게 가까울수록 더욱 아픈 사람
널 잃을 자신이 없어
눈을 떴을 때
참 따뜻한 그대 생각이 났어요
잊고 지냈죠
그럴 만큼 바쁘게 지내왔어요
너무 많은 불빛들 속에서
너무 달라져 버린 내 마음과
고단한 하루들 속에
이젠 그댈 잊어가요
그대가 있다면 그대가 있다면
지금쯤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을까
닿을 수 없었던 외로운 꿈속에
내 마음은 저 멀리에
붙잡고 싶어도
내가 너무 변해버린 것 같아서
너무 다른 곳에 와버린 것 같아서
그댈 이젠 잊어가요
단 한번도 알아주지 못한
떨리는 눈빛 그대의 외로움
무심했던 내 말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줄 몰랐죠
그대가 있다면 그대가 있다면
지금쯤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을까
닿을 수 없었던 외로운 꿈속에
내 마음은 저 멀리에
붙잡고 싶어도
내가 너무 변해버린 것 같아서
너무 다른 곳에 와버린 것 같아서
이젠 그댈 잊어가요
여기까지 아직 오랫동안 헤매이고 있죠
다시 되돌릴 수 없단 걸 알면서도
지금도 나 혼자 이렇게
그댈 부르고 있죠
그대가 있다면 그대가 있다면
지금쯤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을까
그대만 있다면
이런 나조차도 사랑해줬을까
너무 다른 곳에 와버린 것 같아서
애써 그댈 잊어가요
훌쩍 커버린 내 키 만큼
다 자라지 못한 나를 알아
웅크린 그 아인
여전히 내 안에 있어
일찍 커버린 너의 맘은
좀처럼 닿을 곳이 없었지
이젠 말해줄래 들어줄게
여기 있어 난
처음엔 어렵고 낯설기도 할거야
미뤄둔 말을 꺼낸다는 건
너만 아는 아픔들을
조용히 안아준다는 건
내게 기대 맘껏 울어도 돼
언제나 혼자였던 밤에
누군가 필요했던
불안하고 외로웠던 날에
말해줄게 들려줄게 이제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
괜찮아 너의 아픔은
너의 탓이 아냐
때론 넘어져 아프기도 할거야
누구라도 날 잡아줬으면
솔직하기가 어려워
너조차 너를 몰랐던 날
내게 기대 맘껏 울어도 돼
언제나 혼자였던 밤에
누군가 필요했던
불안하고 외로웠던 날에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어
왜 내게만 어려운 걸까'
괜찮아 너의 아픔은
너의 탓이 아냐
말하지 못한
꺼내지도 못한
너의 아픔들이 다
그게 나라서 미안해
같이 웃고 같이 울자 이젠
더는 널 혼자 두지 않아
네가 견뎌온 밤이
오늘의 날 지켜준 것처럼
언제라도 네 곁에 있을게
그래 우리 다시 만나면
말할게 고마웠다고
나의 어제에게
참 웃기지 한순간에 남이 되는 게
꿈처럼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아
우리가 가까웠던 만큼
다시 멀어져야 한다는 게
너무 이상해 믿을 수가 없나 봐
안녕이란 말이 참 우습지
우릴 시작하게 한 인사가
이젠 우리의 끝을 알려주는
말이 되었어
담담히 헤어지는 법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
내일부터 노력해볼게
그러니까 오늘까지만 나를 잊지 마
도망치듯 돌아서던 너의 모습에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있었어 난
벌써 넌 생각보다 훨씬
내게 멀어지고 있었나 봐
이미 늦은 걸 나만 몰랐나 봐
안녕이란 말이 참 우습지
우릴 시작하게 한 인사가
이젠 우리의 끝을 알려주는
말이 되었어
담담히 헤어지는 법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
내일부터 노력해볼게
그러니까 오늘까지만 나를 잊지 마
수많은 내 기억들이
조금은 날 힘들게 만들어도
널 지워볼게 널 잊어내볼게
안녕이란 말이 참 우습지
그 한마디로 정말 끝인 거니
못해준 기억 밖엔 없는데
담담히 헤어지는 거
어차피 난 못할 것 같아
내일부터 노력해볼게
그러니까 오늘까지만 나를 잊지 마
세상이 조금 가벼워진 기분이야
이러다가 정말 날아가겠어
어이없는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괜히 키도 커진 느낌이 들어
꿈이 아닐까 이 말을 내가
정말로 하게 되는 날이 온 거야
이건 뭐랄까 밀렸던 행운들이 모여
너라는 선물이 된 거야
나 다 이룬 것만 같아
난 더 받을 게 없어
너무 완전해진 나의 온 세상이
아름다워 못 견디겠어
널 매일 반하게 할래
나도 자신 있거든
너무 완전해진 지금 내 모습은
변치 않을 거니까
네 선택은 틀림이 없어
기다린 만큼 고마운 거야
넌 많이 신중했고 난 진중했어
언제부터 나 네 맘에 스며들은 건지
밤새워 말해줘도 좋아
나 다 이룬 것만 같아
난 더 받을 게 없어
너무 완전해진 나의 온 세상이
너무 눈이 부셔서
아름다워 못 견디겠어
눈을 보고 말해줄 거야
혼자 사랑할 때도 행복했었다고
잘 몰랐던 모습도
우린 보게 되겠지
우린 부족함도 잘 어울릴 테니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자
난 세상의 제일 끝에서도
네 편이 될게
보이지 않아도 부서지지 않는
커다란 동그라미
그 품으로 널 안아줄게
어지러운 세상에 난 어리숙해
내가 자라기엔 턱없이 부족해
삭막한 도시 속에 길을 잃곤 해
너와 숨을 쉬기엔 너무도 흐릿해
자라지 못한 아이는
등 뒤에서 울고
멀어져 가는 너를
이렇게 붙잡아
사라져가던 나를 잡아줘
너의 온기와 숨을 내게 줘
여기 있는 나와 걸어줘
꺼지지 않게 날 지켜줘
오직 너만이 나를 뛰게 해
바로 그 순간에 난 눈을 떠
여기 있는 내게 보여줘
내가 너를 부를 수 있게
oh, you take my breath away
어지러운 시선과 마주했을 때
내게 유일한 존재로 다가온 너
꿈에서나 본 너를
꼭 끌어안고서
사라지지 못하게
너의 이름을 불러
사라져가던 나를 잡아줘
너의 온기와 숨을 내게 줘
여기 있는 나와 걸어줘
꺼지지 않게 날 지켜줘
오직 너만이 나를 뛰게 해
바로 그 순간에 난 눈을 떠
여기 있는 내게 보여줘
내가 너를 부를 수 있게
oh, you take my breath away
빛 하나 없는 방에
너 홀로 남겨졌을 때
지친 눈을 감아봐도
잠이 안 올 때
괜찮지 않은 내가
어느새 익숙해지고
겉으론 감춰봐도 버거울 때
가자 그게 어디든
아무도 우릴 찾지 않는 곳으로
I will always stay
그 옆엔 항상 내가 있을게
두렵지 않아 너라면
너와 함께라면
Always be on your side
가자 그게 어디든
가장 너다워질 수 있는 곳으로
I will always stay
그 옆엔 항상 내가 있을게
두렵지 않아 너라면
너와 함께라면
Always be on your side
두렵지 않아 너라면
너와 함께라면
Always be on your side
도망치고 싶어
그래도 괜찮아
지치기도 지쳤어
그럴 수 있어
끝없는 너의 깊은 밤
늘 곁에서
노래로 있을게 난
I will always stay
그 옆엔 항상 내가 있을게
두렵지 않아 너라면
너와 함께라면
Always be on your side
Always be on your side
어느새 어둑해진 밤이야
넌 어떤 꿈을 꾸고 있니
사실 말야 난 요즘
줄곧 너를 떠올려
같은 하늘을 보고있을지
아득히 자라나는 마음에
며칠 잠도 못 이루는 나야
영원처럼 내게 다가온
너라는 순간이
참 소중한거야
my love is all around
우연처럼 내가 있을게
너를 알아볼게
시간을 따라 걷다
너에게 닿을게
나에겐 세상 어떤 말보다
너를 알아 볼수 있는 지금
영원처럼 내게 다가온
너라는 순간이
참 소중한거야
my love is all around
우연처럼 내가 있을게
너를 알아볼게
시간을 따라 걷다
너에게 닿을게
수많은 밤을 지샌 너에게
오래된 그늘이 되어줄게
날 닮은 바람이 불어올 때
지친 맘 내게 기대어 줄래
우연처럼 내게 다가온
너라는 순간이
참 고마운거야
My love is all we need
영원 끝에 내가 있을게
언제나 그럴게
부서진 맘이라도
결국엔 닿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