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파하는 그마음을
그리움이라 하면
잊고져 하는 그마음은
사랑이라 말하리
두눈을 감고 생각하면
지난날은 꿈만 같고
여울져 오는 그모습에
나는 갈곳이 없네
사랑은 머물지 않는 바람
무심의 바위인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어둠의 분신인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사랑이 찾아오면
가슴을 닫고
돌아서 오던 길로 가리라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 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않는
조그만 연못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않는
조그만 연못속에
달빛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속에 떠나가는
이름 모를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