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러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 디딜 틈 없는 그 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에 나는 허탈한 어깨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 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은 남겨 둔 채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때
오래전 그날처럼 내마음엔
노~란 샤쓰 입~은
말 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미남은 아니지~만
씩씩한 생김생김
그 이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아아 야릇한 마음
처음 느껴 본 심정
아아 그 이도 나를
좋아하고 계실까
노~란 샤쓰 입~은
말 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아아 야릇한 마음
처음 느껴 본 심정
아아 그 이도 나를
좋아하고 계실까
노~란 샤쓰 입~은
말 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Love of my life You've hurt me
You've broken my heart
And now you leave me
Love of my life Can't you see
Bring it back bring it back
Don't take it away from me becaus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Love of my life Don't leave me
You've taken my love, you now desert me
Love of my life Can't you see
Bring it back, bring it back
Don't take it away from me becaus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You will remember when this is blown over
And everything's all by the way
When I grow older
I will be there at your side to remind you
how I still love you I still love you
Back, hurry back
Please bring it back home to me becaus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 me
지루했던 하루 방안에 누워
가로등 비친 천장을 바라다보면
내일은 하나쯤 달라질꺼야
지친 내 영혼은 이 밤을 헤매이네
그 많은 아픔들과 쓰라린 기억들도
이제는 저만치 멀어져갔나 했는데
이 밤 밀려드는 이 그리움은 또 다른 아픔일 뿐
그토록 잊을 수 없던 일들도
추억으로 날려버리고
아무 일 없는 듯 무심히 지내다가
한숨 속에 떠오르는 아련한 모습들
너만을 사랑해 난 너를 믿어
라고 말해주던 그들은 모두 어디에
이 밤 생각나는 그 얘기들은
지금은 무슨의미
지금은 음
멀리서 들려오는 차 소리는
내 귓가에 하얗게 맴돌고
별빛 잃어 파래지는 창밖을 보면
내눈은 감겨가네 아
이 밤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이 밤이 지나면 잊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