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음반시장의 불황 해결사로 나서다
올 최고의 신인으로 통하는 테이(21)가 불황의 음반시장을 구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21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경기도 일산의 라페스타 C동 신나라레코드 일산점에서 가요팬들을 위한 무료 팬사인회를 연다. 신나라레코드가 주최한 행사로 일요일 오후 이 일대에 살고 있는 가족단위 음악팬들을 겨냥한 것이다.
신나라레코드의 정문교 대표이사는 “최근 모든 세대에게 고루 인기를 끌고 있는 테이를 사인회에 끌여들인다면 불황의 음반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마련했다. 테이 또한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테이는 “음악팬들에게 사인회를 하는데 돈을 받아서야 되겠느냐. 나의 작은 행동이 음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이는 지방에서 사인회를 열 경우 한번에 12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최근 테이는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가 큰 인기를 모으며 MTV ‘음악캠프’ 순위에서 서태지 신승훈 이수영 등을 줄줄이 제쳐 ‘스타킬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