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이름 : 임수정
출생 : 1963년 10월 8일
신체 : 키162cm, 체중45kg
출신지 : 전라북도 정읍
직업 : 국내가수
학력 : 정읍여자고등학교
데뷔 : 1982년 드라마 아내의 삽입곡 '연인들의 이야기'
경력 : 2005년 3집 '놓칠 수 없는 사랑'으로 가수복귀
1983년 KBS 가요TOP10 5주 연속 상위권 가수 임수정, 가요계 '도약(跳躍)'이 시작됐다
2008년 3월 31일(월) 9:59 [아시아경제신문]
.다시 무대로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왜 가수 활동을 꾸준히 안 했는지 아쉬움도 컸어요.
가수 임수정이 긴 공백을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981년 모델로 데뷔, 1982년에는 드라마 '아내'의 삽입곡 '연인들의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3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를 기록한 당대 최고 스타 임수정이 가요계 컴백을 선언한 것이다.
단지 음악이 싫고 한계를 느껴서 무대를 떠났던 것은 아니다.
임수정은 .발표한 노래 중 한 곡이 심의에 걸려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디지털 형식으로 음악이 제작되다보니 문제가 있는 앨범은 부분적으로 수정할 수 있지만 당시는
그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가수 활동에도 문제가 생겼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예쁜 외모가 가수 생활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그는 .요즘 가요계와 달리 당시는 비디오보다 순수하게 오디오가 중요시됐다.며 .하지만 방송국 측에서
야외녹화 방송을 많이 요구했다.
당시 야외녹화는 기술상의 문제 때문에 모두 립싱크 형식으로 제작됐는데 그 점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예쁜 외모 때문에 대중들은 상대적으로 그의 노래 실력에는 관심을 적게 가졌을 뿐만 아니라, 최초의 '뮤직비디오'로
기록될만한 활동은 오히려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셈이다.
이런저런 일들로 가수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다보니 무대를 멀리하게 된 것.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끼는 그를
다시 무대로 불러들였다.
임수정은 .최근 방송국과 공연 기획사들에 의해 활성화되고 있는 '7080 프로그램'이 가요계 복귀에 큰 힘이 됐다.며 .
가수활동에 대한 회의감으로 무대를 떠났지만 이젠 아쉬움이 더 크다.
다시 한번 '가수 임수정'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열정과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25년만의 가요계 복귀를 상징하듯 새 앨범명도 '도약(跳躍)'이다.
왈츠와 디스코가 결합된 타이틀곡 '꽃잎'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의 삽입곡
'날 버리지 마'는 임수정의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신곡들이다.
이와 함께 임수정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줬던 곡 '연인들의 이야기'와 '사슴여인'도 이번 앨범에 수록돼 있어,
그의 팬들을 80년대 추억으로 끌어간다.
또 이번 앨범 자켓사진을 그룹 코요테의 멤버 빽가가 직접 찍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임수정은 동명이인의 영화배우 임수정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가 지방의 한 대학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했을 때 대부분 대학생 관객들이 영화배우 임수정이 나오지 않자
크게 실망하고 돌아 갔다는 것.
가끔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홈페이지를 영화배우 임수정의 홈페이지로 잘못 알고 들렸다가 불만섞인 글만
남겨놓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가수 임수정이 세대를 뛰어넘어 그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모두 겸비한 가수, 음반시장 최초로 성공한 OST가수 임수정이 '가요계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